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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lioArt Press

Korean Folk Painting  persuading France

The Seoul Economic Daily  = Cho Sang In report

2016-0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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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을 대표하는 미술작품으로 신라의 금속공예나 고려청자, 조선의 문인화 등을 손꼽을 수 있지만 이들은 왕실과 귀족 등 그 향유 주체가 제한적이었다. 반면 조선 후기 등장한 민화(民畵)는 평민들도 보고 즐기며 때로는 소유할 수도 있는 평등한 예술이었다. 책가도·화조도·어해도 등 민화 60점과 함께 민화 정신을 계승한 한국 현대미술가의 작품을 소개하는 ‘한국 현대미술의 근원전(展)’이 프랑스 파리의 아담 미츠키에비츠 박물관에서 지난 14일 개막해 현지 관객들의 특별한 관심을 받고 있다.

그간 유럽에 소개된 한국미술은 빈틈없는 완벽함을 추구하는 귀족문화가 주를 이룬 것과 달리, 민중이 스스로 그리고 누렸던 민화에는 고정관념을 비트는 해학성, 원칙을 벗어난 파격미가 남다르기 때문이다.  호작도(虎鵲圖) 속 호랑이는 권위를 집어던진 채 함박웃음을 지으며 평안을 기원하고, 물살을 가르며 뛰어오르는 물고기와 무리지은 게를 그린 어해도(魚蟹圖)는 신분상승과 장원급제의 소망을 담고 있다. 서가를 그린 책가도는 사랑방에, 탐스런 꽃을 활짝 피운 모란도는 안방에 걸려 삶을 풍요롭게 했다.  유럽인의 눈에는 그림의 내용 뿐 아니라 민화의 기법도 이채롭다. 민화에는 서양이 르네상스 시대에 발전시킨 ‘투시도법’ 같은 기법도 쓰였지만 동시에 여러 곳에서 본 모습을 그린 ‘다시점’ 기법이나 주제의 비중에 따라 크기를 왜곡해 그리기도 해 오히려 현대미술에 가깝게 보이는 까닭이다. 이같은 경향은 한국의 젊은 화가들에게로 이어졌다.

캔버스에 먹을 재료로 삼아 최첨단의 자동차를 그리는 방식으로 현대적인 삶의 풍경을 보여주는 장재록의 ‘다른 곳(Another Place)’시리즈나, 연필로 촘촘한 밑그림을 그리고 그 위에 금박을 쌓아올린 도윤희의 ‘눈이 내린다. 빛이 부서져 내린다’ 등의 작품은 전통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한국미술의 저력을 보여줬다.  한불수교 130주년 한불상호교류의 해를 맞아 이번 전시를 기획한 헬리오 아트 측은 “한국의 민화는 걸어놓고 보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삶 속의 회화였다”라며 “이러한 민화는 수세기 뒤에 등장한 팝아트의 정신과도 일치한다”고 설명했다. 지난 14일 개막한 전시는 31일까지 계속된다.

HelioArt President Han Hyewook "Korean Folk Painting consist in Humor and Pop artist spirit"

Donga Ilbo = Jeon seung hun report

2016-0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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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분방하고 해학적인 웃음이 살아있는 민화는 ‘한국 현대미술의 뿌리’입니다.” 한-프랑스 수교 130주년을 기념해 프랑스 파리의 아담 미츠키에비치 박물관에서 열리고 있는 한국 민화(民畵) 전시회가 프랑스인들의 큰 관심을 끌고 있다.


31일 막을 내리는 ‘한국 현대미술의 근원’ 전시회에는 까치 호랑이 그림을 비롯해 책가도(冊架圖), 화훼도, 모란도, 화조도, 어해도(魚蟹圖), 산수도, 문자도 등 민화 60점과 함께 한국 현대작가들의 작품이 소개되고 있다. 14일 개막식에는 프랑스 정부의 문화부 차관을 비롯해 200여 명이 참석했다. 전시회에 참석한 프랑스인들은 중국화, 일본화와 달리 한국 민화에 나타난 해학적이고 현대적이며 장식적인 표현에 깊은 관심을 보였다. 전시를 기획한 아트컨설팅사 헬리오아트의 한혜욱 대표는 “한국의 현대미술은 1970년대에야 본격적으로 시작됐는데도 세계적인 작가가 많이 배출된 것은 18∼19세기 시작된 민화의 자유분방한 정신과 테크닉이 현대미술의 뿌리가 돼 왔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전시장을 찾은 프랑스인들은 조선 선비들의 방 안에 놓여 있던 책가도에 나타난 다중적 시각의 원근법 표현과 현대적인 선과 장식, 색채감에 놀라워했다. 전시장에서 만난 프랑수아즈 에밀리아 씨(34)는 “피카소의 큐비즘이 아프리카 원시미술이나 이집트 벽화에서 영감을 받았다고 들었는데, 18세기에 그려진 한국 민화에서도 이런 다중적 시점 원근법과 아르누보 스타일의 디자인 장식이 표현된 것이 참으로 신기하다”고 말했다.  한 대표는 “민화는 빈틈없는 완벽함을 추구하는 왕실의 작품과 달리 민중에 의해 그려지고 만들어진 작품”이라며 “이런 민화 작품들은 수세기를 앞서 팝아트의 정신과 일치한다는 점에서 프랑스 관객들이 열광적인 반응을 보이는 것 같다”고 말했다.  

Korean Folk Painting possessing France

The Seoul Economic Daily  = Cho Sang In report

2016-0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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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트 컨설팅사인 헬리오아트는 한불 수교 130주년 기념 상호 교류의 해를 맞아 한국 민화를 프랑스에 선보이는 전시를 3월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내달 14~31일 파리 소재 아담 미츠키에비츠 박물관에서 '한국 현대미술의 근원'(민화와 2016 한국미술)전을 열어 조선 시대 전통 민화 60여점을 소개할 예정이다.병풍, 족자, 액자 등의 형태로 호표도, 책가도, 화훼도, 모란도, 화조도, 어해도, 산수도, 문자도 등의 민화를 전시한다.민화는 풍자와 유머, 해학적 표현이 뛰어나지만, 그 독창성에 비해 가치를 제대로 평가받지 못했다는 인식이 있다.

헬리오아트는 "조선시대 작가의 예술성이 발휘돼 한국 현대미술의 근간이 된 민화를 파리에서 선보여 우리 미술의 전통과 독특한 작품세계를 알릴 것"이라고 말했다. 문화체육관광부, 프랑스 문화부 등의 후원을 받는 이번 전시에선 한국 현대미술 작가의 작품도 함께 선보일 계획이라고 헬리오아트는 덧붙였다. 전시가 열리는 공간은 1830년대 설립돼 그간 다양한 미술 전시와 문화 행사가 이어졌다. 

Showcasing 'traditional folk paintings' in France,  the foundation of Korean contemporary art

The Korea News  = Cho seung ye report

 2016-0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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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리오아트가 '2015-2016 한불수교 130주년 기념 상호 교류의 해'를 맞아 3월14일~3월31일까지 프랑스 파리에서 'Art Coréen, Racine de la Modernité-한국 현대미술의 근원(민화와 2016 한국미술)' 전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프랑스 파리 중심가인 4구에 위치한 '뮈제 아담 믹키웍츠(Musée Adam Mickiewicz)'에서 개최된다. 박물관을 뜻하는 '뮈제'로 등록된 '아담 믹키윅츠'은 1830년대 설립돼 186년의 전통을 갖고있는 프랑스의 대표적 전시공간이다.

  이번 전시에서 헬리오아트는 한국 현대미술 발전의 근간이 되는 한국의 전통 민화를 뮈제 아담 믹키웍츠 내 전시 공간 2곳에서 선보인다. 호표도, 책가도, 화훼도, 모란도, 화조도, 어해도, 산수도, 문자도 등과 같은 한국의 전통 민화를 병풍, 족자, 액자 등의 형태로 배치할 예정이다.  민화는 풍자와 유머가 담긴 뛰어난 해학적 표현과 장식성이 돋보이는 독창적 미적 감각을 보여주는 작품이다. 서구 미학 추상주의의 대가 피카소보다도 2세기 앞선 예술적 걸작임에도 불구하고 현대성을 가득 담은 그 회화적 가치를 인정받지 못했다.  헬리오아트는 한국 현대미술의 근간이 된 민화와 2000년대 들어 가장 핫한 작가들의 작품을 전 세계 미술시장을 이끌고 있는 프랑스 파리 한복판에서 선보임으로써 한국 미술의 전통과 독특한 작품성을 전 세계에 알릴 계획이다. 오는 3월14일 열리는 전시 오프닝 리셉션에는 프랑스 현지 국내외 유력인사와 국내 유명 인사들이 초청될 예정이다.

Tiger of Joseon folklore trip to France

Asia Economic Daily= Oh jin Hwi report

2016.0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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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파리에 우리나라 전통 민화와 현대미술 작품이 소개된다.  한불수교 130주년 기념 상호교류의 해를 맞아 '한국 현대미술의 근원-민화와 2016 한국미술(Art Coreen, Racine de la Modernite)' 전이 14~31일 파리 4구에 있는 전시공간 뮈제 아담 미츠키에비치(Musee Adam Mickiewicz)에서 '헬리오아트' 기획으로 열린다. 뮈제 아담 미츠키에비치는 1830년에 설립돼 186년의 전통에 빛나는 프랑스의 대표적 전시공간이다. 폴란드 민족시인 아담 미츠키에비치에게 헌정되었으며, 생 루이 섬 남쪽 케도를레앙 6번지에서 센 강을 내려다보고 있다. 파리 폴란드 도서관(Bibliotheque Polonaise de Paris)과 쇼팽 전시관(Salon Frederic Chopin), 볼레슬라 비에가 박물관(Musee Boleslas Biegas)이 함께 있다. 파리의 폴란드 도서관과 아담 미츠키에비치 박물관이 소장한 폴란드 역사문학회의 19세기 기록물은 2013년에 유네스코의 세계기록문화유산으로 지정됐다. 16~19세기 필사본 컬렉션, 15세기 법률ㆍ정치서적 초판본, 16~18세기 고서적, 18~19세기에 출간된 도서 12만권, 19세기의 사진과 지도 컬렉션 등이다.

 

이번 전시에서는 조선시대 민화 60여점과 한국 현대 작가들의 작품 20점을 소개한다. 민화는 조선시대에 작가의 예술성이 자유롭게 발휘된 최초의 화법을 보여준다. 민화전은 뮈제 아담 미츠키에비치 내의 공간 두 곳에서 진행한다. '호표도', '책가도', '화훼도', '모란도', '화조도', '어해도', '산수도', '문자도' 와 같은 한국의 전통 민화를 병풍, 족자, 액자 등의 형태로 배치한다. 민화는 가회민화박물관 소장품이다.  현대 작품은 2000년대 들어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국대호(49), 도윤희(55), 장재록(38)의 그룹전으로 진행한다. 국대호는 파리의 구석구석을 감각적인 사진에 담은 '도시 시리즈'를, 도윤희는 색채미가 돋보이는 금박 회화를, 장재록은 먹을 사용해 동양화 기법으로 그린 자동차를 보여준다. 


한혜욱 헬리오아트 대표는 "민화는 풍자와 유머가 담긴 해학적 표현과 장식성이 돋보인다. 하지만 민화의 독창적 미적 감각이 국제적으로 널리 알려지지 못한 면이 있다"며 "관객들이 한국 미술의 과거에서 현재로 이동하는 경험을 할 수 있게 전시를 구성했다"고 했다 . 이번 전시는 한국, 프랑스 양국의 공식 행사로서 문화체육관광부와 외교통상부, 프랑스 문화부와 외교부 그리고 프랑스 문화원이 후원한다. 다음달 14일 전시 오프닝 리셉션이 열리며 프랑스 현지 국내외 유력인사와 국내 유명인사가 초청된다. 헬리오아트는 다양한 전시 기획과 작가 발굴, 예술 마케팅, 아트 아카데미 사업, 컨설팅을 진행하고 있다. 2006년 설립, 2007년 7월12부터 9월30일까지 올림픽 공원 내 소마 미술관에서 '누보팝(Nouveaux Pop)' 전시회를 기획해 주목을 받았다. 당시 프랑스, 스페인, 스웨덴을 비롯한 유럽 8개국의 현대 회화, 팝아트, 조각 작품 등 130여점이 전시됐다.

Cars, Capitalism, Desires.. and Ink painting

The Seoul economic Daily  =  Lee Jae you report

2015.0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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람보르기니· 마세라티·벤틀리…흔하게는 벤츠·BMW·페라리·포르셰 등 수억 원을 호가하는 명품 수입차들이 캔버스를 가득 채운다. 늘씬하게 빠진 차체 위에 거울처럼 비치는 도시, 그 속엔 남자들의 욕망도 함께 번들거린다. 자동차 회사 카탈로그에 나올 법한 도회적인 이미지지만, 가만 들여다보면 모노톤의 수묵화다. 꼬박 10년째 한국화로서는 파격적인 소재, 낯선 풍경을 다뤄온 장재록(38·사진) 작가의 'Another Landscape' 시리즈다.

"동양화에서는 보통 풍경이나 집을 소재로 하죠. 특히 집은 허물어져 가는 한옥을 찾아다니며 그립니다. 하지만 도시에선 건물이 산이고 차가 풍경이죠. 그 속에서 산업사회 속 한 단면, 자본과 욕망, 인간 군상을 그립니다."

동양화를 전공한 그가 자동차를 소재로 한 것은 대학원 석사과정을 마칠 즈음. 전시 준비가 대강 끝나고 재미삼아 시작한 작업이다. 신나게 이틀 밤을 새우며 완성한 작품에 친구들은 '너답다' '새롭다'는 반응을 보였지만, 한편으론 '이게 그림이냐'는 시선도 적지 않았다. 어쨌거나 어릴 적부터 어머니를 따라 잡아온 붓과 먹, 늘 좋아해 온 자동차는 그에게 잘 맞는 옷이 됐다.

"예전 동양화를 그릴 땐 자꾸 남의 작품을 기웃거리고 눈치를 봤습니다. 하지만 좋아하는 차를 그리면서 열쇠가 풀린 셈이죠. 그렇게 초반 3년 정도 차만 가득 그렸지만, 지난 뉴욕 시리즈에서 보듯 요즘 풍경의 비중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모든 산업 자체가 (사람이) 만들어낸 것이지만, 결국 모두 자연·땅에서 나온 거죠. 도시에서 자란 제겐 도회적인 것보다는 자연이 이상향입니다. 물론 제 식의 '산수(山水)'겠지만요.(웃음)" 그런 그가 서울 청담동 헬리오아트스페이스에서 내달 11일까지 여는 개인전 'Another Place'에서는 프랑스 파리를 소재로 한 신작 3점도 선보이고 있다. 연초에 다녀온 루브르 궁의 뜰과 샹들리에를 담은 작품이다. 특히 이번 전시에서는 벽면에 디지털 프린팅 이미지를 입히고, 파초 화분을 함께 배치하는 등 설치작품의 느낌도 살렸다. 또 오는 11월에는 헬리오아트가 '한국 미술의 근원과 현대작가'라는 주제로 프랑스 파리에서 여는 한불 130주년 수교 기념전시에도 참가한다. 가장 한국적인 조선 민화 80여점과 권용래·이이남·이세현·도윤희 등 국내 작가 5명의 작품을 함께 선보이는 행사다.

"지난해 독일 장인들과 콜라보레이션(협업)하는 전시 컨셉을 한국에서도 시도할 계획입니다. 내년에는 독일에서 2번의 단체전, 이듬해는 개인전도 계획되어 있습니다. 현지에서 전시와 강의, 세미나를 함께 진행하면서 한국 미술을 소개할 생각입니다. 회화를 기본으로 설치·영상 등 다양한 영역을 통해 시각예술의 매력을 살리고, 사회·정치적인 함의도 (관객에) 어렵지 않게 담아내고 싶습니다." 

Jang Jae-rok's solo exhibition 'Car, chandelier painted in ink painting'

Newsis = Shin Jinah report

2015.0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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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먹으로 그린 람보르기니’로 동양화에 대한 새로운 시선을 제시한 장재록(38) 작가의 개인전 ‘어나더 플레이스 (Another Place)'전이 다음달 11일까지 강남구 청담동에 있는 헬리오아트스페이스에서 열린다. 수묵화로 서구의 도시와 자동차를 그려 ‘동양 회화의 현대적 변용 가능성’을 실험해온 장 작가는 이번에는 박물관으로 관심 영역을 확대했다. 이번 전시회에는 엄선된 그림 7점만 전시했다. 기존에 작업한 뉴욕 타임스퀘어 풍경 1점과 유럽의 골목에 주차돼있는 람보르기니, BMW, 롤스로이스를 그린 자동차 그림 3점이다. 여기에 올해 초 방문한 프랑스 파리 루브르 궁전의 뜰과 샹들리에를 먹을 이용, 캔버스 위에 그린 3점을 새롭게 선보였다.

15일 오후 전시장에서 만난 장 작가는 “이제 반나절이면 유럽에 도착할 수 있는 시대에 살고 있다”며 “현재의 풍경을 우리나라, 우리민족에게 국한시키고 싶지 않다”고 말했다. 동양화 작가들이 흔히 그리는 산수화 대신 현대적 도시풍경을 그리는 이유에 대해서는 “어릴적 서예를 배우고 대학에서 동양화를 전공했다”며 자신만의 색깔을 찾게된 계기를 설명했다. “그냥 배운대로 그림을 그리던 어느 날, 같은 그림인데도 평가가 상이한 것을 보고 ‘내걸 만들자’는 생각이 들었다. 나 다운 게 뭘까? 난 도시에서 태어나 현대를 살아가는 사람으로서 자동차를 타고 미술관도 다닌다. 나로부터 출발해 나에 대해 공부하는 것이 정답이라는 생각에 이르렀다."

신작인 샹들리에를 그린 ‘어나더 플레이스 샹들리에01’과 ‘어나더 플레이스 샹들리에 02’는 화려함의 극치였을 왕정시대의 무도회와 피로연을 상상하며 그렸다. 실제와 달리 이 그림에서 촛불이 환하게 빛나고 있는 것은 이 때문이다. "뉴욕의 메트로폴리탄박물관에 갔을 때다. 그냥 무섭다는 생각이 들었다. 내가 왜 이렇게 느낄까 생각해봤다. 박물관에 전시된 유물들이 여기에 놓이기까지 전쟁 등의 과정을 거쳤다고 생각하니 끔찍했다."

한편 지난 2006년 설립된 헬리오아트는 다양한 전시 기획과 작가 발굴, 예술 마케팅, 아트 아카데미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오는 11월5일에는 프랑스 파리에서 ‘한국미술의 근원과 현대작가’전을 연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 프랑스문화원 등의 후원을 받아 한불 수교 130주년을 기념해 기획한 전시로 장재록을 비롯해 권용래, 이이남, 이세현, 도윤희 작품을 전시할 예정이다.

Paintings drawn with ink, water, and white space. Jaerok Jang Solo Exhibition

YNA news = Kim Jeong Seon report

2015.0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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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폭에는 독일 프랑크푸르트 도시 풍경, 프랑스 루브르 궁전의 뜰, 미국 뉴욕의 타임스스퀘어를 오는 사람들, 자동차, 샹들리에가 그려져 있다. 이들을 이루고 있는 것은 화려한 색채가 아니라 먹과 물, 여백이 전부다. 거기에는 빛과 그림자가 공존한다. 젊은 작가 장재록(38)의 개인전이 서울 청담동 헬리오아트 스페이스에서 열리고 있다. 대학에서 동양화를 전공한 작가는 자신이 가장 잘할 수 있는 그림은 무엇일까를 고민한 끝에 독특한 양식을 생각해냈다고 한다.

 15일 전시공간에서 만난 작가는 "도시에서 자란 저에게 익숙한 풍경과 서예가인 어머니 덕분에 어려서부터 봐 왔던 먹을 결합하면 저다운 무엇인가가 나올 것 같았다"며 "이것은 한국화를 현대적으로 변용한 것"이라고 말했다. 흔히 먹으로 그린 전통화라고 하면 사군자나 산수화 등을 떠올릴 것 같지만, 작가는 화폭에 보이는 풍경이나 사물을 현대적으로 바꿔놓았다. 그의 작품은 일견 흑백사진으로 보일 수 있지만, 공간 일부를 여백으로 남겨두거나 먹에 물을 더하고 빼기를 반복해 빛과 그림자를 표현했다. 작가는 "교통이 발전해 국가간 이동이 어렵지 않은 시대에 현재의 풍경을 우리나라에만 국한하고 싶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번 전시는 7월11일까지 '어나더 플레이스'(Another Place)라는 제목으로 이어진다.

 

전시를 기획한 헬리오아트 컨설팅은 한불 수교 130주년을 기념한 '상호 교류의 해'를 맞아 11월5~25일 프랑스 파리시내 전시공간에서 '한국 미술의 근원과 현대작가'라는 주제로 조선 민화 80여점과 장재록 작가를 포함한 한국 현대작가 5명의 작품을 전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WOMEN JOIN] Jang Jae-Rok Another Place, drawing the era with ink

President Hyewook Han report

2015-0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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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rren] Another Place

President Hyewook Han report

2015-0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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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totimes. Hankyung] Lamborghini turning into ink painting

Autotimes = Gu Ki Sung report

2015.0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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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재록 작가가 동양정신으로 현대 문명을 재조명한 수묵화 전시회의 막을 올렸다. 6일 전시를 총괄하는 헬리오아트에 따르면 전시회는 총 7점을 선보인다. 이 가운데 3점은 람보르기니, BMW, 롤스로이스를 소재로 했다. 수묵을 통해 자본주의와 산업 기술의 총아인 자동차를 표현한 것. 작업은 동양 회화의 현대적 변용 가능성에 대한 실험이라는 게 장 작가의 설명이다.

전시회는 7월11일까지 서울 강남구 청담동에 위치한 헬리오아트에서 열린다. 무료 관람이며 자동차 외에 뉴욕 야경, 베르샤유궁 샹들리에 등을 그린 작품도 전시해 소재 범위를 넓혔다. 한편, 장 작가는 이번 전시작 외에도 포드, 벤틀리, 메르세데스-벤츠, 스파이커 등의 자동차를 먹을 이용해 그려왔다. 2007년부터 개인전 10회 및 다수의 단체전을 통해 작품들을 선보였다. 전시에 대한 보다 자세한 내용은 헬리오아트(02-511-3201)를 통해 안내 받을 수 있다. 

[Autotimes. Hankyung] Jaerock Jang, "The Harmony of Contradiction Between Car and Ink"

Autotimes = Gu Ki Sung report

2015.0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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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묵화는 동양 문화를 담아내는 대표적인 미술 양식으로 꼽힌다. 먹의 번짐과 농담을 통해 여백과 자연을 표현하는 것. 특히 서양에서 시작돼 첨단 기술로 무장한 자동차를 동양의 간결한 수묵으로 그려낸다는 것은 큰 도전으로 여겨진다. 본질의 틀을 넓힘과 흑·백, 디지털·아날로그 등 다방면의 융합이 이뤄져서다. 이 도전은 국내 장재록 작가의 손에서 시작됐다. 동양화를 전공한 그가 자동차를 소재로 한 작품을 쏟아내기 시작한 배경은 자동차에 대한 애정이 담겨서다. 장 작가는 "스포츠카에서 속도감과 섹시함, 열정을 느낀다"며 "수묵은 자동차로 대변되는 디지털을 아날로그로 변환할 수 있는 매력적인 수단" 이라고 전했다.

 마치 흑백사진 같은 작품은 사실 몇 단계로 설정한 먹의 농도로 이뤄졌다. 사실적인 묘사가 이뤄졌지만 작품에 따라 흑(黑)이 주는 무게감을 달리해 개성이 확실하다. 각기 다른 차종과 구도 역시 때론 위압감과 가벼움을 선사한다.  작품에 담아낸 시간의 흐름도 볼거리다. 주제가 된 차들은 모두 주차된 상태다. 움직여야 존재감을 발휘하는 것이 자동차의 속성이지만 정적인 느낌을 많이 받을 수 있는 것. 그럼에도 광각 구도와 역동성의 요소들을 활용했다. 더 나아가 시대성도 드러냈다. 자동차, 거리, 행인을 비롯해 누군가가 버린 사소한 종이도 적나라하게 그려냈다. 종이에 적혀있던 날짜 같은 정보를 통해 시대를 추정할 수 있는 일종의 힌트를 제공한다. 보이는 그대로를 표현함과 동시에 차체 면에 반사된 풍경, 광량 등을 통해 영감을 얻었던 당시의 시간, 상황, 느낌을 전달한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 

  장 작가는 작품을 기획하면서 글로벌 디자인 추세도 읽는다고 한다. 그의 말에 따르면 과거의 자동차는 직선의 아름다움을 가졌지만 최근 출시되는 차들은 곡선의 아름다움을 지닌다. 따라서 면의 반사가 다채로워졌을 뿐만 아니라 헤드램프를 강조하다보니 복합적인 형태가 표현돼 하나의 작품 안에서도 볼거리가 늘어난다. 디자인과 함께 현대 미술이 각광받으면서 최근 일부 완성차 회사가 자동차를 소재로 하는 작품들을 내놓는 현상에 대해 그는 "국내 회사들도 마케팅 효과를 노려서인지 요즘 들어 적극적으로 나서는 것 같다"며 "기업 이미지와 현대 미술 발전을 위해 좋은 방향으로 가는 분위기"라고 말해 긍정의 뜻을 밝혔다. 

 

장 작가가 말하는 수묵은 빛의 반대되는 표현이고 흡수의 성질을 갖는다. 상반된 느낌과 재료가 갖고 있는 모순은 비로소 작품이 완성됐을 때 결국 빛의 느낌을 갖게 된다는 것이다. 분명 반짝거릴 수 없는 것인데 반짝이는 것처럼 보이는 느낌이 자동차를 수묵으로 나타냈을 때의 또 다른 묘미라는 얘기다. 

  이번 장 작가의 전시는 내달 11일까지 서울 강남구 청담동에 위치한 헬리오아트에서 열린다. 무료 관람이며 자동차 외에 뉴욕 야경, 베르샤유궁 샹들리에 등을 그린 작품도 전시해 소재 범위를 넓혔다. 자동차와 동양 수묵의 콜라보, 흔치 않은 작품 구경이 될 것이다.

[Seoul Economic Daily] Hyung-min Moon's solo exhibition 'Love me two times', a face of fiction in splendid art…

Seoul economic Daily = Lee jae you report

2015.0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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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형민 개인전 'Love me two times', 화려한 예술에 허구의 민낯이…   파라핀·설탕으로 만든 미키마우스… 천장 조명 열기에 서서히 녹아내려 조각부터 회화·사진·설치·영상 등 파격·실험 정신 가득한 12점 선봬. 코카콜라와 맥도날드만큼이나 익숙한 미국 문화의 아이콘 '미키 마우스'. 자신만만한 표정의 조각이 전시장 가운데, 천장에 닿을 듯한 높이의 전시대 위에 놓여있다. 관람객은 전형적인 팝 아트 작품 정도로 지나친다. 하지만 양초 재료인 파라핀과 설탕으로 만들어진 이 조각은 전시 기간 천장 조명의 열기 속에 서서히 녹아내린다. 

회화에서부터 사진, 설치, 조각, 영상 작업까지 다양한 장르를 선보이는 문형민 작가의 개인전 'Love me two times'가 서울 청담동 헬리오아트 스페이스에서 열리고 있다. 그의 전위 예술은 파격과 실험 정신으로 가득차있다. 그래서인지 그의 작품은 화랑계의 꾸준한 주목을 받아왔다. 그간 갤러리현대와 성곡미술관, 갤러리쌈지, 지난해 싱가포르·독일 전시에 이어 이번이 8번째다. 

 앞서 미키마우스 조각은 이번 전시 제목이기도 한 'Love me two times #1'. 번듯한 외관을 자랑하던 작품은 조명에 가까울수록 더 밝게 빛나지만 그만큼 빨리 무너진다. 흉물스럽게 무너질수록 전시장 안에는 달콤한 향기가 차오르는 모순적인 상황. 
미술평론가 이대범은 이에 대해 "그렇다면 죽음(해체)에 다다를 수밖에 없는 존재의 상징성은 단순한 차원(미국 자본주의 문화)을 넘어서 이번 전시 자체를 규정하는 것은 아닐까? 그것은 바로 정제되고, 단단한 구조를 갖추고 있는 것으로 보이는 그 무엇(예술일 수도 있고, 언어일 수도 있는)의 허구성"이라고 설명한다. 
 
화려한 색상의 정사각형 1만개로 캔버스를 채운 'by numbers' 시리즈도 눈길을 끈다. 전시된 작품은 'GQ 2009'와 'Wired 2008'. GQ와 와이어드는 미국의 유명  잡지. 작가는 1년 단위로 지면을 모두 스캔해 분석하고 가장 많이 쓰인 단어와 색 10개씩을 추려낸다. 그리고 그 빈도수에 따라 캔버스를 채워간다. 화려해 보이지만 결국 넓은 화면을 채운 것은 겨우 10가지 색뿐. 화려해 보이는 미술이라는 것이 몇 개의 상투적인 단어로 규정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일종의 '야유'다. 

그 외에도 익숙한 도시 풍경, 마트 판매대 사진에서 모든 글씨를 지워 낯설게 하는 'Unknown City(익명의 도시)' 시리즈, 철판 위에 신문 헤드라인을 암호처럼 새겨넣은 'Unknown story' 시리즈 등 총 12점의 작품이 선보인다. 전시는 4월30일까지. (02)511-3201  

[[Woman Sense] Food becoming art

President Hyewook Han report

2014-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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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rren] The light of Paris that embraces time

President Hyewook Han report

2014년 7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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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rren] Regain Peace, the exhibition of Eunmi Chae

President Hyewook Han report

2014년 2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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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omen join] Javier Granados's voluptuous woman and play

President Hyewook Han report

2013년 5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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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ia News Communication] "space facing reality'  National Assembly cultural space creation projects

Asia News Communication = Jang Kyung Ok report

2012.11.12

백남준 탄생 80주년 기리고 문화예술의 균형적 발전 도모 

 

국회문화공간조성사업의 하나로 마련된 (주)헬리오아트가 기획한 ‘현실과 마주하는 공간전’이 지난 11월 1일부터 오는 12월 31일까지 신축 의원회관 1층 로비에서 열릴 예정이다. 세계적 거장인 백남준의 탄생 80주년을 기리고 지방 작가들을 고루 지원함으로써 문화예술의 균형적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기획됐다. 

 

이 기획전에 참여한 작가는 백남준, 신호윤, 신기혁으로 각 아티스트는 비디오 아트, 입체 조형, 평면 회화작업을 통해 투영된 현실을 예술적인 공간으로 재해석하여 표현하고 있다.  백남준은 세계 최초로 비디오아트 장르를 개척한 선구자로 한국 예술을 세계미술사의 변방에서 중심으로 이끈 세계적 거장이다. 백남준의 작품은 현대 소비사회의 대표적인 매체인 TV를 가지고 예술에 새로운 혼합적 생명력을 불어넣은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 이번 전시에서 소개된 작품 ‘첼로’는 악기의 ‘연주를 듣게 하다’라는 본연의 목적을 벗어나 시각적인 매체 즉 TV를 이용하여 전혀 다른 감각을 통해 첼로를 보게 한다. 또 화면 속 영상은 첼로를 재해석하게 하여 첼로의 기존 청각적 공간을 시각적·물리적 공간 그리고 이미지와 텍스트, 의미를 가진 공간으로 확장시킨 작품이다.

 입체 조형작품으로 조선대학교를 졸업하고 광주에 적을 두고 있는 신호윤 작가는 현재 한국뿐 만 아니라 중국, 독일, 불가리 등 세계 각지로 활동 영역을 넓히며 세계적인 작가로 발돋움하고 있다. 

 

이 작가의 작품은 종이가 가진 층과 결을 살려 입체예술로 재탄생 시켰다. 평면인 종이가 입체로 표현되면서 양면성의 범주를 아울러 하나의 형상이자 여러 개의 단층을 표현하고 있다. 비어있는 공간이면서 채워진 공간으로 공간성을 새롭게 해석하고 있으며 이는 ‘내재적 이미지를 유추해내는 과정, 존재하지 않는 본질을 찾는 과정’이라 할 수 있다.

 이번 전시된 작품은 종교적인 상징이나 인물상의 모습을 하고 있는데 이를 통해 본질이 존재하지 않는 허상에 대해 화두를 던지고 관람객 스스로 사색과 사유의 과정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Korea Art TV]  Various National Assembly cultural events-a great response to visitors

Korea art tv  = Lee Sung ryung report 

2012.11.01

- 국회문화공간조성 기획전, 수요런치타임콘서트, 문화극장 -

 

예산결산특별위원회가 본격적으로 예산심사에 착수한 국회에 소관예산안의 문제점을 찾고 대안과 질의자료를 만드느라 밤을 새는 의원보좌직원들, 밤새 질의자료를 입수하고, 낮에는 답변을 준비하는 행정부 공무원들로 의원회관은 북새통이다. 국회가 아무리 바빠도 잠시 틈을 내서 미술작품을 즐길 수 있다. 「국회문화공간기획전 ; 현실과 마주보는 공간」이 의원회관 신관 로비에서 11월 1일부터 두 달간 개최된다. 백남준의 비디오아트와 신기혁(회화), 신호윤(종이예술) 젊은 두 작가의 참신한 시각과 예술적 감각을 즐길 수 있는 문화공간이 조성된다.

 

지난 9월부터 열린 「1차 기획전; I am telling you... Thank you」는 약 6천명이상이 찾은 것으로 추산되어 국회안의 훌륭한 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했다는 평가다. 이번 전시는 국회문화공간 조성을 위한 시범사업의 일환이다. 「수요런치타임콘서트」도 매주 수요일 12시 30분 의원회관 3층 중앙홀에서 열리면서 매니아층이 형성되고 있다. 7월부터 실시한 수요콘서트는 클래식, 영화음악, 가곡 등 다양한 장르를 금관악기, 목관악기, 현악기, 중창 등의 독특한 음색으로 감상할 수 있어, 수요일 점심 구내식당에서 동료와 함께 식사한 후 커피 한잔을 들고 오는 국회직원매이나층이 형성되고 있을 정도다.

 

특히 국회의원들이 추천하는 뮤지션들로 프로그램을 구성하고 있어, 다양한 형태의 연주가 국회에서 공연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지고 있다. 문화행사중 백미인 「국회문화극장」은 매월 셋째 목요일 저녁, 영화상영 또는 음악회를 개최하고 있다. 11월 문화극장은 15일(목) 오후 7시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개최예정. 우리 영화 최고의 흥행기록을 세운 ‘도둑들’이 상영된다. 이 밖에 국회는 사진전과 음악회 등을 종종 개최하고 있어 국회홈페이지를 통해 문화행사일정을 참고하는 것도 ‘국회에서 망중한 즐기기’의 방법이다. 윤원중 국회사무총장은 11월 1일 문화공간조성 기획전 개막식에서 “(문화행사가) 예산심사로 바쁜 국회가족과 방문객들에게 여유와 쉼터를 제공하고, 차가워지는 바깥 날씨와는 달리 마음의 따뜻함을 전하는 곳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Herren] Private Art Space, Helio Art

President Hyewook Han report

2012년 9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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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omesjoin] Gallery evolving to be private

President Hyewook Han report

20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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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ongang.Join] It's time to invest in high-quality art

President Hyewook Han report

 2010.11.2

찬바람이 시원스레 느껴지는 가을 중턱에 영화 한 편은 즐거움이다. 20여 년 전 기억을 새롭게 한 ‘월스트리트’. 다시 주인공 고든 게코를 만났다. 돈과 가족, 친구 모두를 잃은 그가 다시 월가를 거쳐 런던 주식시장에서 성공해 가족까지 찾는 이야기다. 극 중의 고든 게코(마이클 더글러스)와 그의 미래 사윗감 제이콥 무어(샤이아 라보프). 그들은 같은 고지를 향해 가지만 다른 사람이다. 게코가 현재만을 투자 목표로 삼는다면 무어는 100년 후를 생각하는 미래형 투자에 가치를 둔다. 거장 올리버 스톤은 미술작품을 통해 하고 싶은 이야기를 관객에게 빠르게 전달한다. 바로 무어가 복수해야 할 투자회사 CEO 제임스의 사무실에 등장하는 프란시스코 데 고야의 19세기 작품 ‘사투르누스(saturn)’가 그것이다. 지배권을 유지하기 위해 아들까지 잡아먹는 로마신화의 사투르누스를 그린 이 작품은 월가의 끝없는 탐욕과 공멸을 표현한다.

 

고야의 작품으로 월가를 상징한 감독은 제임스의 방에서 스쳐 지나가듯 리처드 프린스, 키스 해링, 앤디 워홀 등의 작품을 소품으로 활용한다. 이를 통해 자본의 큰손이 움직이는 곳에 작품은 당연지사 함께 움직인다고 암시한다. 투자가들에게 명작은 고품격 보험인 것이다. 그리고 영화는 21세기 세계 금융시장의 한 축으로 떠오른 중국의 투자를 받기 위한 월가의 움직임을 묘사한다. 어느덧 중국시장은 세계 자본시장을 얘기하는 데 빠질 수 없는 주인공이 된 것이다. 월가의 욕망은 중국의 자본가 앞에서 고개를 조아리는 것도 마다하지 않는다. 미술 작품과 중국 투자가들이 주요 상징과 소재로 등장한 영화 ‘월스트리트’를 본 후 필자는 세계 미술시장에서도 주목받고 있는 중국의 아티스트들과 미술 작품 투자자들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 봤다. 1970년대 등장한 아트 펀드는 아트 마켓에 불을 댕기기 위해 80년대 말 중국의 큰손에 눈을 돌렸다. 이와 동시에 중국 투자가들의 기호에 맞춘 중국 작가들을 뉴욕으로 불러들였다. 결과는 대성공이었다.

 

90년대 접어들면서 뉴욕과 유럽에서 나타난 차이나 아트의 붐 덕에 중국 작품은 ‘차이나’라는 국적만으로도 거래가 됐을 정도였다. 영화에서처럼 미국의 월가가 위기에 처했을 때 나타난 큰손은 중국인이고, 그들의 힘은 결정적이다. 그들의 힘은 엄청난 자본과 상상을 초월하는 결속력에서 나온다. 이런 환경 속에서 탄생하는 중국 작가의 작품은 결코 현대 서구적 사고 안에 있지 않다. 도구나 표현 방식은 받아들이지만, 정신은 그들만의 것을 고집한다. 한국도 전 세계가 주목하는 아트마켓이다. 하지만 한국은 개인 컬렉터의 힘만 존재할 뿐 중국과 같은 결속된 문화의 힘을 보여주기에는 아직 부족하다. 이것이 바로 중국·일본 작가보다 서구화되고 자질이 많은 한국 작가가 세계시장의 벽을 넘지 못하는 이유일 것이다.

 

미술시장을 향한 해외 작가와 한국 작가를 아우르는 안목과 한국 작가에 대한 지속적인 물질적·시간적 투자가 필요하다. 우리에겐 이미 세계가 인정한 백남준이 있다. 백남준의 국적이 중국이나 일본이었다면 사후 그에 대한 평가는 지금의 평가를 능가했을 수도 있다. 문화사업에 대한 투자는 결국 국력이다. 우리가 한 명의 스타를 만들어낸다면, 그 뒤를 이어 우리 작가들은 더욱 뻗어나갈 것이다. 미술은 단순한 감상에만 머무르지 않는다. 작품은 가치를 지닐 때 존재 이유가 있다. 아트 투자는 자본주의에서 가장 고품격 투자일 것이다. 또 아트 마켓은 장기적인 안목으로 형성돼야 한다. 미술에 대한 투자는 100년 후를 내다보는 문화에 대한 투자이기 때문이다.

[Luxemen] Globalization of the art market is stable The start of Art Zetech

Ahn Jae-hyung report

2010년 10월 창간호

미술품 경매시장이 뜨겁다. 예술에 투자 개념이 더해지며 재테크 수단으로 떠오르고 있다. 미술 시장의 숨은 진주는 무엇일까. 한혜욱 헬리오아트 대표는 “보는 눈에 인내심을 더해야 한다”고 충고한다. 앙베르토 자코메티의 `걷는 사람Ⅰ` 1억430만 달러, 올 초 런던 소더비 경매시장의 최고 낙찰가다. 크리스티는 피카소의 `누드, 녹색 잎과 상반신`을 1억640만 달러에 판매했다. 작품보다 거래 금액에 ‘헉’ 소리 나는 상황. 2008년 금융위기 이후 주춤했던 글로벌 미술 시장이 경기 회복과 작품에 대한 수요 증가로 고공비행을 하고 있다. 국내라고 다르지 않다. 지난 6월 서울옥션에 출품된 이중섭의 `황소`는 낙찰가 35억6000만원을 기록했다. 올 상반기 서울옥션의 경매 실적은 209억6500만원(낙찰 총액 기준). 지난해 상반기 148억원에서 큰 폭으로 증가했다. K옥션의 실적도 다르지 않다. 이러한 상황을 두고 <블룸버그>는 “아시아 부자들이 인플레이션과 금융시장의 위험 회피 수단으로 블루칩 작품들을 사들이고 있다”고 전했다.  하지만 과연 미술 시장의 호조에 주의할 점은 없는 것일까. 최근 롯데호텔 스위트룸에서 호텔 아트페어 ‘Salon Exhibition’을 개최한 한혜욱 헬리오아트 대표는 “무엇이든 투자에는 기본이 필요하다”고 이야기한다. 

부풀려진 고무줄 작품가가 문제

최근 서울신라호텔에서 열린 ‘아시아 톱 갤러리 호텔 아트페어(AHAF)’가 대표적인 호텔 아트페어라면 한 대표의 ‘Salon Exhibition’은 기업과 연계한 새로운 VIP 아트 마케팅이다. 헬리오아트가 작가와의 커뮤니케이션과 작품 수급을 진행했다면 롯데호텔은 한층 할인된 가격에 스위트룸을 제공하고 투숙객과 VIP고객을 위한 홍보를 맡았다. 아트기획 전문업체가 투자 가치 높은 작품을 선별하고, 구매력 높은 VIP고객이 타깃이 된 윈윈 전략이다. 한 대표는 재테크의 일환으로 접근하는 고객을 위해 소장 가치가 높은 중견작가의 작품을 전시하며, 가격 수준을 200만원에서 1000만원까지로 제한했다. “꾸준히 작업하는 중견작가의 작품을 준비했어요. 대부분 해외 유학과 해외 전시 경험이 있는 작가들이죠. 투자를 고려하는 분들을 위해 일부러 가격을 높지 않게 책정했어요.  한 대표는 작가 섭외에 앞서 세 가지를 고려했다. 앞으로 10년, 20년 동안의 꾸준한 작품 활동 유무, 해외 전시 경험, 적당한 작품가가 그것이다. 해외 전시 경험을 고려하는 건 국내와 해외의 작품가 차이 때문이다. “우리 미술계의 문제점이죠. 국내에서와 해외에서의 작품가에 차이가 있거든요. 국내에선 억대 작가인데 해외에선 인정받질 못해요. 블루칩이라 손꼽히는 작가 중에도 그런 경우가 있습니다. 작품가가 고무줄이라면 미술 시장이 안정되지 못하겠죠. 일례로 한 원로작가의 작품이 5억원에 낙찰됐다가 최근엔 1억원으로 떨어졌어요. 언밸런스죠.” 

 

과대평가된 작품이 많다는 지적이지만 한 대표는 글로벌 미술 시장과 아트 펀드의 안정성은 부동산 시장보다 높다고 덧붙였다. 명품 가방이 전 세계 어느 곳이든 일정한 가격을 유지하듯 미술품 또한 그러해야 국내 시장이 안정될 수 있다는 것이다.  “옥션이 등장하면서 시장이 활성화 됐지만 폐단도 있습니다. 1000만원짜리 작품가를 1억원까지 올려놓기도 하거든요. 그 작품을 다시 옥션에 내놓으면 같은 가격대가 형성돼야겠죠. 하지만 부풀려진 작품가는 미술 시장을 혼란스럽게 할 뿐입니다.” 

 

미술 시장의 글로벌화, 작가 존중부터

그렇다면 미술품 투자의 기본은 무엇일까. 한 대표는 “우선 보는 눈이 필요하다”고 말한다.  “부동산에 투자하는 분들은 수도 없이 그 지역에 가본다고 하죠. 그래서 눈에 들어오고 친숙해져야 계약한다고 합니다. 미술품도 마찬가지죠. 많이 봐야 눈에 들어오고 투자할 마음이 생깁니다. 또 무턱대고 유행을 따르면 낭패보기 쉽거든요. 진중하고 꾸준한 작가성이 투자의 기본입니다.” 

 

한 대표가 이야기한 트렌드에는 현재 유행하고 있는 예술 경향에 작가의 성향도 포함한다. 단기간 동안 성향이 들쭉날쭉인 작가의 작품은 결코 쉽게 인정받을 수 없다는 것이다. 그래서 30대 중견작가보다 10년 이상 꾸준히 작품성을 유지해온 40~50대 중견작가의 작품을 선호한다고 전했다.  한 대표가 아끼는 작품은 운보 김기창과 김환기의 작품. 여타 국내 작가와 비교해 해외에서도 당연히 훌륭한 평가를 받고 있어 다행스럽다는 반응이다. 그런가하면 블루칩 작가를 묻는 질문엔 시장 상황을 고려해 신중하게 이야기했다. “지면을 통해 이야기하면 괜한 오해를 불러오기 쉽잖아요(웃음). 우선 국내 시장을 글로벌화 시켜야죠. 아직 갈 길이 남았습니다. 우선 홀로 애쓰고 있는 작가들이 지속적으로 작품 활동을 할 수 있어야 해요. 이에 앞서 이런 작가들을 존중하는 사회 분위기가 선행돼야겠죠. 그렇게 공급과 수요가 균형을 맞추면 가격은 자연스럽게 적정선을 유지하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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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okmin Ilbo] hotel turned into gallery... Gallery in the passage on the 1st and 3rd floors of the main building of Lotte Hotel Seoul

Senior Reporter Kim Hye-rim

2010.08.27

막바지 더위를 시원한 호텔에서 유명화가 작품을 감상하면서 보내면 어떨까. 비용은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무료 공개이므로.  롯데호텔서울은 비컨갤러리와 공동으로 8월 20일부터 11월 25일까지 본관 1층 개조공사 때문에 세워둔 가벽에 작품을 전시하는 ‘아트 비컨 인 롯데호텔’을 마련하고 있다. 주태석, 전준자 석철주 작가 작품 30여 점이 소개된다.

 

10월 말까지 신관과 본관을 잇는 3층 통로에 개방형 갤러리 ‘공갤러리’도 운영한다.  개관 시간(오전 10시∼오후 6시)에는 큐레이터가 상주해 설명도 해준다. 또 9월 1∼4일 국내외 톱 아티스트 작품을 소개하는‘2010 호텔 살롱 전시회’를 아트컨설팅회사인 헬리오아트와 공동으로 신관 33층 프레지덴셜 스위트룸에서 진행한다(02-771-1000). 

[Financial News] Hotel meets art works.. Art Fair held one after another

vSenior Reporter Kim Hye-rim 

2010-08-26

호텔업계가 미술작품과 사랑에 빠졌다. 최근 서울 시내 특급호텔은 다양한 그림을 한자리에서 볼 수 있는 아트페어, 혹은 전시와 공연을 결합한 문화·예술 상품을 선보이고 있다. 

 

■롯데호텔서울 '아트 비컨 인 롯데호텔' 

 

롯데호텔은 일본, 중국 등 해외 고객 비중이 다른 호텔보다 큰 점을 고려해 '호텔 곳곳을 외교 장소로 활용한다'는 전략을 세우고 있다. 

롯데호텔 관계자는 26일 "각종 예술품 장식은 물론 미식행사, 와인 갈라디너 등을 지속적으로 개최하며 호텔이 휴식, 문화, 예술, 쇼핑 등 복합적인 역할을 하는 공간임을 알리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일례로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서울은 오는 11월 25일까지 비컨갤러리와 공동으로 '아트 비컨 인 롯데호텔' 전시회를 연다. 이 전시회는 본관 1층 개조를 위해 세워둔 가벽을 전시 공간으로 활용한 것이어서 더욱 눈길을 끈다. 대표작으로는 극사실주의 화풍으로 국전에서 대통령상을 거머쥔 주태석 작가의 '자연'을 비롯해 전준자 작가의 '축제', 석철주 작가의 '달 항아리' 등 총 30여점이 있다. 

 

또 9월 4일까지 프레지덴셜 스위트룸에서는 아트 컨설팅회사인 헬리오아트와 공동으로 '2010 호텔 살롱 전시회'도 개최한다. '아트 인 마이 스페이스(Art in My Space)'를 주제로 한 이 전시회는 국내외 탑 아티스트와 유망한 신진작가들의 작품 전시는 물론 작가와의 만남, 미술품 경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포함돼 있다. 

[Money Today] Hotel becomes a gallery in the fall

Money today = Kim Jung Tae report

2010.08.24

호텔 업계가 가을 문턱에 접어들면서 다양한 그림을 한자리에서 볼 수 있는 아트페어를 진행하거나 전시와 공연 등을 결합한 문화·예술 상품을 내놓아 관심을 끌고 있다. 

 

‘휴식’이나 '비즈니스'만의 공간이 아닌 ‘문화 체험의 장’으로써 호텔의 기능이 활용되고 있는 것. 2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롯데호텔은 오는 11월 25일까지 본관 1층 개조공사로 세워둔 가벽을 작품전시 공간으로 활용하고 있다. 비컨갤러리와 공동으로 주태석 작가의 ‘자연’를 비롯해 전준자 작가의 ‘축제’, 석철주 작가의 ‘달 항아리’ 등 총 30여 점 등 국내 유명 중견작가들의 작품을 전시한다.  또 다음달 1일부터 4일간 국내외 탑 아티스트들의 작품을 소개하는‘2010 호텔 살롱 전시회’를 아트컨설팅회사인 헬리오아트와 공동으로 신관 33층에 위치한 프레지덴셜 스위트룸에서 진행한다. 이번 전시회는 ‘아트 인 마이 스페이스’를 주제로 국내외 탑 아티스트들과 소장가치가 있는 신진작가들의 작품 전시는 물론 작가와의 만남, 미술품 경매 등 다양한 아트 프로그램이 함께 진행된다. 

 

롯데호텔 관계자는 "공사로 인한 불편함을 보는 즐거움으로 "며 "또 전시문화가 대중화돼야 일반인들이 미술품에 대한 안목을 기르고 미술시장 활성화를 도모할 수 있다고 생각해 이같은 전시회를 마련하게 됐다"고 말했다.  신라호텔은 오는 27일부터 29일까지 ‘아시아 탑 갤러리 호텔 아트 페어 (이하 AHAF)’가 열린다. AHAF는 아시아 주요 갤러리들이 참여하며, 전통과 현대적인 감각이 잘 조화된 호텔 객실 90여 곳에 전시된 미술품을 직접 보고 구매도 할 수 있는 신개념의 테마형 아트페어다. 

 

단순히 호텔 객실만 대여해주는 행사가 아닌, 로비 및 호텔 곳곳의 피카소, 라파엘 소토, 빌 탐슨, 김기창, 서세옥 등 서울신라호텔 소장품 셀프 투어도 함께 연계된다.  이밖에 힐튼호텔은 다음달 말까지 '안광식'작가의 작품을 전시하고 있으며 그랜드하얏트서울도 로비와 야외수영장 주변에 신상호 작가의 작품을 전시하고 있다. 호텔 관계자는 "호텔에서 열리는 전시회나 숙박 상품 패키지는 20~30대 젊은 고객 중심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며 "고객 입장에선 격이 있는 호텔에서 다양한 문화를 체험할 수 있고 호텔도 비수기에 고객을 끌어들이는 효과가 있어 문화마케팅으로 활용되고 있다"고 말했다.

[Seoul News] Hotel Art Fair, Culture Marketing "Go to a luxury hotel to see the exhibition"

Money today = Kim Jung Tae report

2010-08-23

최근 호텔 업계는 아트페어를 진행하거나 전시와 공연 등을 결합한 문화·예술 상품을 내놓는 등 문화와 호텔의 새로운 패러다임 ‘문화마케팅’으로 이목을 끌고 있다. 특급호텔의 최고급 객실과 멀리가지 않아도 전시회를 함께 볼 수 있어 호텔을 이용하는 고객들에게는 일거양득인 것.

 

 

◆ 롯데호텔, 다양한 예술문화행사 유치 ‘문화마케팅’

롯데호텔은 단순히 ‘휴식’을 위한 호텔보다는 미식, 문화, 예술, 쇼핑, 건강 등 다양한 기능을 갖춘 복합공간으로써의 호텔을 지향하고 있다.다양한 국적은 가진 고개들이 모인 호텔 특성을 활용해 문화외교 사절단의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한국의 전통문화 행사를 개최하거나 곳곳의 공간을 예술품으로 장식하고, 미식행사, 와인갈라디너 등을 지속적으로 개최하고 있다.

 롯데호텔서울은 비컨갤러리(Beacon Gallery)와 공동으로 지난 20일부터 11월 25일까지 본관 1층 개조공사로 인해 세워둔 가벽을 작품전시의 공간으로 활용하고 있는 것. 이는 국내 유명 작가들의 작품을 선보이는 ‘아트 비컨 인 롯데호텔(Art Beacon in Lotte Hotel)’ 전시회를 진행시켜 공사로 인한 불편함을 해소하고 통행에 방해가 될 수 있는 로비 우측공간을 갤러리의 장로 변신시켰다.

 

국전에서 대통령상을 거머쥐며 시대를 앞선 회화를 선보이는 주태석 작가의 ‘자연’를 비롯해 전준자 작가의 ‘축제’, 석철주 작가의 ‘달 항아리’ 등 총 30여 점의 작품들이 소개된다.  특히 9월 1일부터 4일까지 국내외 탑 아티스트들의 작품을 소개하는 ‘2010 호텔 살롱 전시회(Hotel Salon Exhibition)’를 아트컨설팅회사인 헬리오아트와 공동으로 신관 33층에 위치한 프레지덴셜 스위트룸에서 진행한다.

 

9월 4일 오후 5시에는 프라이빗 미술품 경매가 진행되며 행사기간 중 12시부터 오후 3시까지 롯데호텔서울 신관 35층에 위치한 프렌치 레스토랑 ‘피에르 가니에르 서울’에서는 총 8~10가지 디쉬로 구성된 특별 런치메뉴를 마련해 아트페어를 즐기면서 코스요리를 맛볼 수 있는 런천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피에르 가니에르 서울에서의 점심식사와 아트페어 투어, 작가와의 만남으로 구성된 ‘롯데호텔 아트페어 런천 프로그램’의 참가비는 8만원으로 세금은 별도이다.  롯데호텔의 좌상봉 대표이사는 “전시문화가 대중화돼야 일반인들이 미술품에 대한 안목을 기르고 미술시장 활성화를 도모할 수 있다고 생각해 내국인 외국인할 것 없이 많은 사람들이 찾는 호텔이 전시공간으로 제격이라고 생각했다.”고 기획의도를 밝혔다.

[I-Culture News] Lotte Seoul, come to see various cultural events

Lee Jung-min report

2010.08.20

롯데호텔서울이 본관, 신관, 별관 등에서 다양한 문화행사를 진행한다.

 

9월 1일부터 4일까지는 국내외 탑 아티스트들의 작품을 소개하는 '2010 호텔 살롱 전시회(Hotel Salon Exhibition)'를 헬리오아트와 공동으로 신관 33층 프레지덴셜 스위트룸에서 진행한다. 이 전시회는 '아트 인 마이 스페이스(Art in My Space)'를 주제로 국내외 탑 아티스트들과 소장가치가 있는 신진작가들의 작품 전시는 물론 작가와의 만남, 미술품 경매 등 다양한 아트 프로그램이 함께 진행된다. 

 

구성연의 p05, 장재록의 벤츠, 엄정순의 그라피티(graffiti) 11, 유현미의 테이블 위의 석류, 문형민의 보그(Vogue) 2008 등 12 작가의 총 70 여개 작품이 전시되며, 아트페어 투어 기간 중 매일 오후 2시 관람객들은 작가들과 직접 마주해 작품에 대한 얘기를 편안하고 자유롭게 나눌 수 있다. 9월 4일 오후 5시에는 프라이빗 미술품 경매가 진행된다.

 

또한 행사기간 중 정오부터 오후 3시까지, 롯데호텔서울 신관 35층에 위치한 최고급 프렌치 레스토랑 '피에르 가니에르 서울'에서 총 8~10가지 디쉬로 구성된 특별 런치메뉴를 마련해 아트페어를 즐기면서 코스요리를 맛볼 수 있는 런천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피에르 가니에르 서울에서의 점심식사와 아트페어 투어, 작가와의 만남으로 구성된 '롯데호텔 아트페어 런천 프로그램'의 참가비는 8만원으로 세금은 별도이다.  이외 롯데호텔서울은 오는 10월 말까지 호텔을 찾는 모든 고객을 대상으로 무료로 전시를 관람할 수 있는 개방형 갤러리 '공갤러리'를 롯데호텔서울의 신관과 본관을 잇는 3층 통로에 마련해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큐레이터가 상주해 작품에 대한 설명한다. 

 

롯데호텔 좌상봉 대표이사는 "전시문화가 대중화돼야 일반인들이 미술품에 대한 안목을 기르고 미술시장 활성화를 도모할 수 있다고 생각해 내국인 외국인할 것 없이 많은 사람들이 찾는 호텔이 전시공간으로 제격이라고 생각했다"며 "이번 기회를 통해 일반인들에게 국내외의 수준 높은 예술작품을 소개해 미술계 발전에 조금이나마 기여할 수 있길 바라며, 전시공간으로 색다르게 바뀐 당사의 로비와 프레지덴셜 스위트룸도 둘러보며 휴식만의 호텔이 아닌 문화체험의  장으로써의 호텔로 그 다양한 기능성을 알 수 있길 바란다"고 전시회 기획의도를 밝혔다.(문의: 롯데호텔서울(02)771-1000)

[E Today] Lotte Hotel takes the lead in cultural marketing

E Today

2010.08.19 

휴식'을 넘어서 미식, 문화, 예술, 쇼핑, 건강 등 다양한 기능을 갖춘 복합공간 호텔을 지향하는 롯데호텔이 다양한 문화행사 진행에 나선다고 19일 밝혔다.

한편 다음달 1일부터 4일까지 4일간은 국내외 탑 아티스트들의 작품을 소개하는 '2010 호텔 살롱 전시회(Hotel Salon Exhibition)'를 아트컨설팅회사인 헬리오아트와 공동으로 신관 33층에 위치한 프레지덴셜 스위트룸에서 진행한다. '아트 인 마이 스페이스(Art in My Space)'를 주제로 국내외 탑 아티스트들과 소장가치가 있는 신진작가들의 작품 전시는 물론 작가와의 만남, 미술품 경매 등 다양한 아트 프로그램이 함께 진행된다. 구성연의 p05, 장재록의 벤츠, 엄정순의 그라피티(graffiti) 11, 유현미의 테이블 위의 석류, 문형민의 보그(Vogue) 2008 등 열두 작가의 총 70 여개 작품이 전시되며 아트페어 투어 기간 중 매일 오후 2시는 작가와의 만남 시간으로 관람객들은 작가들과 직접 마주해 작품에 대한 얘기를 편안하고 자유롭게 나눌 수 있다. 다음달 4일 오후 5시에는 프라이빗 미술품 경매가 진행된다.

 

이 밖에도 롯데호텔서울은 오는 10월 말까지 호텔을 찾는 모든 고객을 대상으로 무료로 전시를 관람할 수 있는 개방형 갤러리 '공갤러리'를 롯데호텔서울의 신관과 본관을 잇는 3층 통로에 마련했으며 개관 시간(오전 10시~오후 6시) 동안에는 큐레이터가 상주해 작품에 대한 친절한 설명도 제공한다. 롯데호텔의 좌상봉 대표이사는 "전시문화가 대중화돼야 일반인들이 미술품에 대한 안목을 기르고 미술시장 활성화를 도모할 수 있다고 생각해 내국인 외국인할 것 없이 많은 사람들이 찾는 호텔이 전시공간으로 제격이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좌 대표는 "이번 기회를 통해 일반인들에게 국내외의 수준 높은 예술작품을 소개해 미술계 발전에 조금이나마 기여할 수 있길 바란다"면서 "전시공간으로 색다르게 바뀐 당사의 로비와 프레지덴셜 스위트룸도 둘러보며 ‘휴식’만의 호텔이 아닌 ‘문화 체험의 장’으로써의 호텔로 그 다양한 기능성을 알 수 있길 바란다"고 이번 전시회 기획의도를 밝혔다.

[Asian Economy] Lotte Hotel transforms into a'complex cultural space'

Asian Economy =  Cho Kang Uk report

2010.08.19

[아시아경제 조강욱 기자] 롯데호텔이 '복합 문화공간'의 대명사로 자리잡고 있다.

 

롯데호텔은 그동안 호텔 자체가 문화외교 사절단의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호텔 내에서 누구나 쉽게 한국의 전통문화를 접할 수 있도록 다양한 행사를 개최하거나, 곳곳의 공간을 예술품으로 장식하고, 미식행사, 와인갈라디너 등을 지속으로 개최하는 등 문화적 가치를 제안하는데 꾸준히 힘써왔다.  최근에는 이와 같은 의지를 보여주기 위해 서울 소공동에 위치한 롯데호텔서울에서 다양한 문화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롯데호텔서울은 비컨갤러리(Beacon Gallery)와 공동으로 오는 20일부터 11월 25일까지 본관 1층 개조공사로 인해 세워둔 가벽을 작품전시의 공간으로 활용해 국내 유명 작가들의 작품을 선보이는 '아트 비콘 인 롯데호텔(Art Beacon in Lotte Hotel)' 전시회를 진행한다.

공사로 인해 고객에게 불편함을 주고, 통행에 방해가 될 수 있는 로비 우측공간이 또 다른 즐거움을 제공하는 갤러리로 변신한 것. 

 

국내 유명 중견작가들이 참여하는 이번 전시회에서는 국전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한 주태석 작가의 '자연'을 비롯해 전준자 작가의 '축제', 한국미술평론가협회 창작부문 대상 등을 받은 석철주 작가의 '달 항아리' 등 총 30여 점의 작품들이 소개될 예정이다.  한편 9월 1일부터 4일까지 4일간은 국내외 탑 아티스트들의 작품을 소개하는 '2010 호텔 살롱 전시회(Hotel Salon Exhibition)'를 아트컨설팅회사인 헬리오아트와 공동으로 신관 33층에 위치한 프레지덴셜 스위트룸에서 진행한다. 

 

롯데호텔서울의 최고급 스위트룸 중 하나인 '프레지덴셜 스위트룸'을 고품격 전시공간으로 활용해 진행되는 이번 전시회는 '아트 인 마이 스페이스(Art in My Space)'를 주제로 국내외 탑 아티스트들과 소장가치가 있는 신진작가들의 작품 전시는 물론 작가와의 만남, 미술품 경매 등 다양한 아트 프로그램이 함께 진행된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구성연의 p05, 장재록의 벤츠, 엄정순의 그라피티(graffiti) 11, 유현미의 테이블 위의 석류, 문형민의 보그(Vogue) 2008 등 12 작가의 총 70 여개 작품이 전시된다. 

 

특히 기간 중 매일 오후 2시는 작가와의 만남 시간으로 관람객들은 작가들과 직접 마주해 작품에 대한 얘기를 편안하고 자유롭게 나눌 수 있으며, 9월 4일 오후 5시에는 프라이빗 미술품 경매가 진행된다.  또 행사기간 중 정오부터 오후 3시까지 롯데호텔서울 신관 35층에 위치한 최고급 프렌치 레스토랑 '피에르 가니에르 서울'에서는 총 8~10가지 디쉬로 구성된 특별 런치메뉴를 마련해 아트페어를 즐기면서 코스요리를 맛볼 수 있는 런천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피에르 가니에르 서울에서의 점심식사와 아트페어 투어, 작가와의 만남으로 구성된 '롯데호텔 아트페어 런천 프로그램'의 참가비는 8만원으로 세금은 별도이다. 

 

이 밖에도 롯데호텔서울은 오는 10월 말까지 호텔을 찾는 모든 고객을 대상으로 무료로 전시를 관람할 수 있는 개방형 갤러리 '공갤러리'를 롯데호텔서울의 신관과 본관을 잇는 3층 통로에 마련했으며, 개관 시간(오전 10시~오후 6시) 동안에는 큐레이터가 상주해 작품에 대한 친절한 설명도 제공한다. 

 

좌상봉 롯데호텔 대표는 "내국인, 외국인할 것 없이 많은 사람들이 찾는 호텔이 미술품에 대한 안목을 기르고 미술시장 활성화를 도모할 수 있는 전시공간으로 제격"이라며 "이번 기회를 통해 일반인들에게 국내외의 수준 높은 예술작품을 소개해 미술계 발전에 기여하고 전시공간으로 색다르게 바뀐 당사의 로비와 프레지덴셜 스위트룸도 둘러보며 '휴식'만의 호텔이 아닌 '문화 체험의 장'으로써의 호텔로 그 다양한 기능성을 알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Seoul News] Every hotel space,'Korean traditional cultural events', art exhibitions

Seoul Newspaper NTN =  Lee Gyu-ha

2010.08.19 

롯데호텔은 다양한 국적의 외국인이 호텔을 찾는 점을 고려해 문화외교 사절단의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한국의 전통문화 행사’ 진행 계획을 밝혀 눈길을 끈다. 롯데호텔은 호텔 곳곳의 공간을 예술품으로 장식하고 미식행사, 와인갈라디너 등을 지속으로 개최하는 등 문화적 가치를 제안해 오고 있다. 특히 9월 1일부터 4일까지 국내외 탑 아티스트들의 작품을 소개하는 ‘2010 호텔 살롱 전시회(Hotel Salon Exhibition)’를 아트컨설팅회사인 헬리오아트와 공동으로 신관 33층에 위치한 프레지덴셜 스위트룸에서 진행한다.

 

롯데호텔서울 ‘프레지덴셜 스위트룸’을 고품격 전시공간으로 활용해 진행되는 이번 전시회는 ‘아트 인 마이 스페이스(Art in My Space)’를 주제로 국내외 탑 아티스트들과 소장가치가 있는 신진작가들의 작품 전시는 물론 작가와의 만남, 미술품 경매 등 다양한 아트 프로그램이 함께 진행된다.  구성연의 p05, 장재록의 벤츠, 엄정순의 그라피티(graffiti) 11, 유현미의 테이블 위의 석류, 문형민의 보그(Vogue) 2008 등 12 작가의 총 70여개 작품과 아트페어 투어 기간 중 매일 오후 2시 작가와의 만남 시간으로 작품에 대한 얘기를 나눌 수 있다.

 

오는 4일 오후 5시에는 프라이빗 미술품 경매도 진행된다. 또한 행사기간 중 오후 3시까지 롯데호텔서울 신관 35층에 위치한 ‘피에르 가니에르 서울’에서 총 8~10가지 디쉬로 구성된 특별 런치메뉴를 마련한다. 피에르 가니에르 서울에서의 점심식사와 아트페어 투어, 작가와의 만남으로 구성된 ‘롯데호텔 아트페어 런천 프로그램’ 참가비는 8만원으로 세금은 별도다.  롯데호텔의 좌상봉 대표이사는 "전시문화가 대중화돼야 일반인들이 미술품에 대한 안목을 기르고 미술시장 활성화를 도모할 수 있다고 생각해 내국인 외국인할 것 없이 많은 사람들이 찾는 호텔이 전시공간으로 제격이라고 생각했다.”고 취지를 밝혔다. 좌 대표는 이어 “이번 기회를 통해 일반인들에게 국내외의 수준 높은 예술작품을 소개해 미술계 발전에 조금이나마 기여할 수 있길 희망하고 ‘휴식’만의 호텔이 아닌 ‘문화 체험의 장’으로써 다양한 기능성을 알 수 있길 바란다.”고 덧붙었다.

[Chosun Ilbo] Late Summer Hotel Package with Art and Rest

Jeon Beom-jun report

2010.08.17

호텔에서 즐기는 문화 휴식

 

호텔 업계가 최근 공연과 전시 등을 결합한 문화·예술 패키지 상품을 내놓거나 아예 호텔 내 객실 등을 활용한 미술 전시회를 열고 있다. 이러한 패키지 상품이나 전시회를 잘 이용하면 도심 호텔에서 느긋하게 휴식을 취하며 다양한 문화·예술 이벤트의 즐거움도 누릴 수 있다. 롯데호텔은 아트컨설팅 업체인 헬리오아트와 9월 1~4일 '롯데호텔 아트페어'를 열고 프레지덴셜 스위트룸을 전시 공간으로 활용해 다양한 작가들의 미술작품을 선보인다. 예약한 고객을 대상으로 작가와의 만남, 아트 아카데미, 미술품 경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또한 행사 기간 중 정오~오후 3시, 호텔 내 레스토랑 '피에르 가니에르 서울'에서는 아트페어를 즐기면서 코스 요리를 맛볼 수 있는 런천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점심식사와 아트 투어, 작가와의 만남으로 구성한 런천 프로그램 참가비는 8만원(세금 별도). 문의 (02)738-2085

[Women Join] Studying in Paris Art in Korea

President Hyewook Han report

20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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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NA News] International Foundation Cultural Center'Gallery Concert'

 Hong  Deokhwa report

2010.08.17

한국국제교류재단(이사장 임성준) 문화센터가 개관 4주년을 맞아 9월 1∼2일 서울 순화동 소재 센터 전시실(구 호암갤러리)에서 '갤러리콘서트'를 개최한다. 올해로 3회째인 이번 콘서트에서는 합창과 재즈 등 음악뿐 아니라 공연 중 진행되는 페인팅 퍼포먼스와 전시도 함께 어우러지는 등 음악과 미술을 동시에 감상할 수 있다.

 

1일에는 음악을 통한 한-스페인 간 문화교류에 기여하고자 창단된 스페인 밀레니엄 합창단이 무대에 선다. 이 합창단은 이날 스페인 가곡과 한국의 민요 및 가곡을 양국의 언어로 선사한다. 임재식 지휘자(단장 겸임)를 제외한 단원 모두 스페인 사람으로 구성돼 있다.  2일에는 버클리 음대 졸업생 5명으로 구성된 남성 재즈 밴드 '프렐류드'가 세련된 모던 재즈 무대를 선보인다. 이날 공연에서는 특히 프랑스의 화가 제라르 에코노모스가 음악을 듣고 무대 뒤에 미리 준비된 가로 10m, 세로 1.8m의 대형 캔버스에 음악 선율을 그림으로 표현하는 퍼포먼스도 보여준다. 

 

갤러리 콘서트 기간 문화센터 내 다른 갤러리인 '아름'에서는 '에콜로지와 바다'라는 주제로 제라르 에코노모스의 그림이 전시된다. 관람 희망자는 이틀 일정의 프로그램 중 하루를 골라 문화센터 웹사이트(www.kfcenter.or.kr)에서 회원으로 등록한 후 이메일(kfcenter@kf.or.kr)로 좌석을 신청하면 된다. 각 공연 당 선착순 100명이며 1인당 최대 2석까지 제공된다.

[Women join] First in Korea, an art school in Paris is coming.

President Hyewook Han report

20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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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omen Join] Han Hye-wook's ART & MONEY 16_On the polarization of the art market

President Hyewook Han report

2008년 11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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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omen Join] Han Hye-wook's ART & MONEY 15_ No trend is the trend of the art market these days

President Hyewook Han report

2008년 10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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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omen Join] Han Hye-wook's ART & MONEY 14 _ After closing the art market in the first half of 2008

President Hyewook Han report

2008년 8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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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중앙] 2009 갤러리 콘서트

​한혜욱 대표님 

20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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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omenJoin] 2009 Gallery concert

President Hyewook Han report

20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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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oul Economy Daily] Lotte Dept. Avenuel, Vacation Exhibition

홍덕화 기자

2008.07.02

롯데백화점 에비뉴엘은 8월31일까지 도심속 바캉스를 주제로 ‘바캉스 아 에비뉴엘’(Vacance a l’AVENUEL)전시회를 연다고 2일 밝혔다.

에비뉴엘에서 바캉스라는 의미의 ‘바캉스 아 에비뉴엘’ 전시회에는 벨기에 유명작가 윌리엄 스윗러브을 포함한 ‘크래킹 아트 그룹(Cracking Art Group)’의 설치작품과 회화작품 등 70여점이 전시된다. 특히 여름 테마에 어울리는 화려한 색감의 돌고래, 펭귄, 북극곰 등 동물을 주제로 한 설치작품들은 에비뉴엘 전관을 도심 속의 자연으로 재현하게 된다고 롯데 측은 설명했다. 

[Herald Economic Daily News] Lotte Department Store, have a vacation at Avenuel!

Ahn Hyun-tae report

2008.07.02

롯데백화점은 명품관 에비뉴엘에서 1일부터 8월말까지 ‘바캉스 아 에비뉴엘’ 행사를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행사명은 ‘에비뉴엘에서 바캉스를’이라는 의미로 벨기에 유명작가 윌리엄 스윗러브을 포함한 ‘크래킹 아트 그룹(Cracking Art Group)’의 설치작품, 회화작품 등 70여점을 에비뉴엘 전관(지하 2층부터 5층까지)에 전시한다. 주로 여름 테마에 어울리는 화려한 색감의 돌고래, 펭귄, 북극곰 등 동물을 주제로 한 설치 작품들로 에비뉴엘 전관을 도심 속의 자연으로 재현할 예정이다.

 

조영제 롯데백화점 마케팅팀 팀장은 “크래킹 아트 그룹은 예술을 통해 인간과 자연의 관계 메시지를 전달하는 현대 미술계에서 주목받고 있는 팝 아트 그룹”이라면서 “도심 속에서 보여주는 자연 아닌 자연(플라스틱 조형물)을 통해 시각적인 즐거움, 감각적인 만족감은 물론 자연을 돌아보는 성찰을 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크래킹 아트 그룹은 사회문제에 대한 각성을 모토로 1993년 이탈리아 비엘라(Biella)에서 결성된 팝 아트 그룹이며 현재 유럽을 중심으로 활발히 작품활동을 펼치고 있다.

[Women Join]  Han Hye-wook's ART & MONEY 13 _Young young writers, pay attention to them

President Hyewook Han report

2008년 7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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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omen Join] Han Hye-wook's ART & MONEY 12_ If you pay attention to the Chinese art market, you will see money

President Hyewook Han report

2008년 6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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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omen Join Han Hye-wook's ART & MONEY 11_Don't invest in a picture like this

President Hyewook Han report

2008년 5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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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omen Join] Han Hye-wook's ART & MONEY 10_Art works and investment trends that professional collectors and rich people look at

President Hyewook Han report

2008년 4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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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oori Investment & Securities Amigote] An attractive way to catch two rabbits in culture and finance

President Hyewook Han report

2008년 4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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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투자, 아트펀드, 옥션, 미술시장등,, 우리에게 낯설지 않은 단어들로 등장하고 있다. 주식, 펀드, 부동산 등에만 관심을 가졌던 사람들에게 미술시장은  관심을 가져보고 싶고 알고 싶은 대상이 되었다.

이 시점, 걸맞게 등장하는 신정아사건과 S특검등은 미술시장에 불을 끄기보다는 도대체 미술시장이 왜? 무엇인지의 관심도를 높이고 있다.

관심은 가지고 싶지만, 허공에서 구름 잡는 식으로 그림을 본다는 것만으로 돈과 연관이 안되고, 무엇이 돈이 된다는 것인지 알 수 없는 것이 미술시장이다.

 

미술은 예술의 총체적 단어 중에 으뜸이고, 또한 역사를 살펴보면 예술이 모두 그러하듯 미술품은 권력과 부의 상징이었다. 부와 권력의 핵심인 왕실중심의 미술에서 부터, 지금도 성역인 바티칸성당의 미술품 소장들을 보면, 미술품이 가진 가치와 의미를 알 수 있을 것이다.

경제의 흐름이 2차 대전 후 유럽에서 미국으로 건너가며, 미술시장도 뉴욕중심으로 새로운 장르를 형성하였고, 부를 축적한 미국은 곳곳에 미술관을 짓고, 명작들을 모으기 시작했다. 그만큼 부의 상징이라는 것은 자연스레 희소성에 의한 투자의대상이 되는 것이다.

미술품은 한 작가의 생애와 함께하는 만큼 작품 수가 한정적이고 명작은 한 작품만이 존재하는 것이다.

명작 하나를 소장한다는 것은 결국 전 세계에 나 하나만의 것을 가진다는 것이다.

미술품의 매력은 나만이 가질 수 있는 작품이라는 것이다. 한 작가가 그리더라도 작품은 하나의 개별적 특성과 개성을 가지고 있고 그 작품의 가치는 하나인 것이다.

이러한 이유들로 세계 부호들과 기업들은 미술투자에 자산의 연간투자 지분을 할해하고 있다. 겉으로 드러나지 않으면서, 자산의 가치를 가질 수 있고 또한, 예술품 감상까지 본인이 미술에 관심을 가지고 있다면 더 없는 만족이 더해지는 것이다.

 

이렇게 움직이는 미술시장은 고액의 거래에서 소액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미술품으로 우리들에게 다가서는 것이다.

 

미술품은 고미술(1300-1800), 인상파(1860-1915), 모던아트(1915-1960), comtemporary art(1960-1985), comtemporary(1985-2007) 등으로 분류할 수 있다.

 

1970년대 영국에서 등장한 미술펀드는 연 20-30%의 수익을 내며, 지금까지 지속되고있다.

 

이러한 미술시장의 형태는 예술작품이라는 특성을 이해하며, 접근해야 할것이다. 

주식시장이나 미술시장이나 투자와 거래라는 맥락은 같은 것이다.

고액 거래가 되고 있는 것은 동시에 다수의 소액 거래가 이루어지고 있는 것이다.

 

투자의 측면에서, 예술품이라는 특성을 본다면 일단, 작품이 나의 취향에 맞아 감상하는 즐거움이 함께 해야 한다는 것이다. 

아무리 투자가치가 높다하더라도, 나의 공간에서 보는 즐거움을 느낄 수 없다면, 투자로만은 마음만 조급해질 것이다.

작품은 감상하고 즐기며, 수익구조를 장기적으로 만들어 가는 것이기에, 감상과 콜렉터로서의 만족이  투자에 앞선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런 후, 여러 다양한 층의 작품을 감상하고, 정보도 알아보고, 나의 투자금액을 정하여  원하는 작품의 스타일에 과감히 구입까지 해본다면, 미술투자의 첫걸음이 시작 되는 것 이다.

인터넷이나, 지면의 넘치는 정보도, 내가 직접 나의 돈을 투자해 얻은 경험만은 못하다. 

 

미술작품은 예술품 인 만큼 자체의 가치가 있다,  그러기에 내가 구입한 가격이 떨어지지는 않는다.  다만, 인기가 있어서 거래가 원활한가, 아닌가의 차이가 있을 뿐이다.

물론 블루칩등 투자 리스트의 작가들의 작품은 몇 천에서 억대의 가격변동이 있기도 하지만,  그러한 경우는 화랑의 정보만 너무 믿었거나,  투자적인 측면으로만 접근한 경우 일 것이다.

사실, 이러한 가격의 심한 변동은 현재 우리나라에서만 있는 근래의 미술시장 붐으로 형성된 기이 현상이기도하다.

세계미술시장의 경우 심한 가격의 변동은 없다고 보는 것이 옳다.  다만, 상승선을 타고 있는 작가인가,, 거래가 잘 이루어지지 않는 작가 인가,의 차이가 있을 뿐이다.

우리도 안정기에 들어서면 곧 이러한 가격변동의 상황은 없어지리라 생각한다. 

 

미술작품도 유행을 탄다. 그 시대 분위기와 상황에 따라 인기 있는 작품이 등장하기마련이고, 그러한 부류의 작품에 작품성이 더하여 진다면 인기 있고 잘 팔리는 작가가 되는 것이다.

 

소액투자의 경우, 오백만원 가격대의 투자는 현재 분위기에 맞추어 흐름을 타는 작가들에게 투자가 이루어지는 것이고,  그이상의 가격대는  인기와 상관없이 작품성만으로 시간대에 상관없이 호응을 받을만한  작가에게 투자가 유용하다고 본다.

 

작가를 살펴보면,  꾸준한 작품 활동을 해오고 있는, 중견의 범주에 들 수 있는, 작가경력  20년은 지났어야 되지 않는가 생각된다.  우리나라 작가들 중  40-50대에 꾸준한 노력으로 작가의 세계를 구축하고 있는  작가들도 많다. 

요사이 작품가 에 대해  백대니 천대니 분류를 하지만, 작가마다 호당 가격을 정하다보니 천대의 작가도 사이즈에 따라 몇 백에도 구입가능하고, 판화의 경우는 백 만원 미만으로도 가능하다.

 

이러한 꾸준한 활동을 가지고 있는 작가 중에 작가의 나이, 경력, 작품경향이 지금의 흐름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등, 을 따져 골라본다면 어떨까 생각된다.

쉽게 생각할 수 있는 것이 지금 이 작품을 나의 공간에 건다면, 어울릴까? 를 고려 해보는 것이 좋다.

집안의 분위기나, 가구는 나의 취향이 배어있는 것이므로 그림을 그림으로만 보지 말고 공간과 함께 생각해 본다면 훨씬 작품 고르기가 쉬워진다.

 

고액의 투자는 현재 세계 투자리스트에 있는 작가들이 될 것이다. 고미술에서 인상파, 모두 포함이 된다. 

미술투자는 나의 투자금을 어떻게 설정하느냐에 따라 작품성향과 의미도 달라진다. 

 우리가 우리의 발품을 많이 파는 것과 시간의 투자가 미술투자의 안목을 넓이는 계기가 될 것이다. 

[Daily Economy] Do you want to make money with paintings?

Jin Sung-ki report

2008-01-09

서울 압구정동에 사는 박 모씨(53)는 지난해 10월 현대백화점 본점 문화센터에서 마련한 강좌를 하나 수강했다. 제목은 '그림 재테크'. 그는 한혜욱 헬리오아트 대표의 네 차례 강연을 듣고 미술품에 관한 지식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할 수 있었다. 박씨는 "그림 수집에 관한 지식과 정보가 부족했는데 강좌를 통해 그림 감상법과 좋은 그림 고르는 법은 물론 어떤 그림을 사야 향후 투자 가치가 있는지까지 조목조목 알게 돼서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미술품 투자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백화점들이 미술품을 통한 재테크를 의미하는 이른바 '아트테크' 강좌에 나섰다. 인기 작가의 미술품 가격이 치솟고 그림 한 점이 수억 원에서 수십억 원에 거래된다는 소식이 잇따르면서 주부들이 아트테크에 큰 관심을 보이자 마케팅 차원에서 강좌를 마련하고 있는 것이다. 현대백화점 본점 문화센터는 다음달에도 세 차례에 걸쳐 같은 주제의 강좌를 열기로 했다. 

[Women Join] Han Hye-wook's ART & MONEY 9_ Shanghai Art Fair

President Hyewook Han report

2008년 1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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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NA news] Shanghai Art Fair

Correspondent  reporter Byung-Tae Jin

2007.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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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막해 19일까지 계속되는 상하이 아트페어가 한국의 김재선 갤러리, 헬리오아트, 청작화랑 등 15개 화랑이 참여해 한국 중견 작가들의 작품을 선보이는 무대가 되고 있다. 상하이 아트페어는 한국, 일본 뿐아니라 미국, 캐나다, 독일, 프랑스 등 17개국 140개 화랑이 참여한 아시아 최대규모 아트 페어다.

[Women Join] Han Hye-wook's ART & MONEY 7_ All you have to know about overseas art investment

President HYewook Han report

2007년 11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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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rrent News People] For the globalization and popularization of the domestic art world

Jin Sung-Ki report

2007.10.26

얼마 전 천재 화가 빈센트 반 고흐의 템페라(수채화) 가운데 실재와 소재가 파악된 세계 최초의 그림인‘마차와 기차가 있는 풍경’을 한국인이 소유하고 있음이 밝혀져 관심을 모은 바 있다. 이 작품은 최근 세계 미술품 애호가들로부터 3억 달러(약 2천 8백억 원)라는 경이로운 금액을 제시받으며 다시금 세상을 떠들썩하게 만들기도 했다. 이 천문학적인 액수는 지난해 국내 미술품 거래규모(약 3천억 원)와 맞먹는 수준이다. 이처럼 국내 미술계가 활황을 띠면서 그림에는 무관심하던 주부들이나 직장인들이 속속 미술시장으로 뛰어들고 있다. 미술품을 재테크의 새로운 수단으로 인식하는 일명‘아트테크’ 혹은‘아트펀드’가 뜨고 있다. 이 같은 미술시장의 성장은 한동안 지속될 것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Women Join] Han Hye-wook's ART & MONEY 6_ A world where you and I are auctioning too

President Hyewook Han report

2007년 10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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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in Dong-ah] European style pop art full of satire Les Nouveaux Pop

Shin Dong-ah reporter

2007.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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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omen Join] Han Hye-wook's ART & MONEY 5_ Pop art, an investment genre to watch

President Hyewook Han report

2007년 9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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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yunghyang Shinmun] Soma Museum of Art'Nouveau Pop'

Jang-Hyun Lee/ Cultural Essayist·Author of “Classic Mania, Reading Pictures”

2007.08.30

춘추시대 제나라 재상 안영이 초나라를 방문하자 초 영왕(靈王)은 미리 준비한 죄수를 끌어오게 한 뒤 짐짓 시비를 걸었다. “너는 어느 나라 사람이냐?” “저는 제나라 사람인데 물건을 훔치다 붙잡혀 감옥에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영왕이 다시 안영에게 물었다. “어찌하여 제나라 사람들은 전부 다 도둑들인가?” 안영이 대답했다. “회남(淮南)의 귤을 회북(淮北)에 옮겨 심으면 탱자가 되어버립니다(南橘北枳). 본래 제나라 사람들은 도둑질이 무엇인지 모르고 사는데 초나라에 와 남의 물건을 훔쳤으니 이것은 초나라의 나쁜 풍토 때문인 것 같습니다.” 영왕은 머쓱해져 그만 할 말을 잃었다. 회남의 귤이 회수를 건너 회북으로 가면 탱자가 된다는 말이 생겨난 고사(古事)다. 그렇다면 미국의 팝아트가 대서양을 건너 유럽으로 가면 무엇이 될까?

 

팝아트의 ‘팝’은 영어의 ‘포퓰러(popular)’가 어원이다. 말 그대로 통속적이며 대중적이었던 장르의 특성을 드러내는 솔직한 작명이다. 팝아트라는 단어를 가장 처음 사용했던 사람은 영국 태생의 미술평론가 로렌스 앨러웨이(1926~90)였다. 그는 1950년대 런던의 비주류 예술가들 사이에서 팝아트라는 단어가 처음 생겨났다고 증언했지만, 어쨌거나 오늘날 우리가 흔히 팝아트라고 부르는 예술 형태가 완성된 곳은 50~60년대 미국이었다. 전후 미국을 중심으로 한 서구사회는 산업생산의 확대와 인구가 폭발적으로 증가한 베이비붐 시대를 맞아 세계대전의 참화를 털어버리고 일찍이 역사상 유례가 없던 풍요를 누리고 있었다. 인류 최초의 대량생산-대량소비 시대, 왕성한 소비는 곧 사회적 미덕으로 치부되며 건강한 개인과 행복한 가정의 상징처럼 여겨졌다. 사람들이 문화와 예술을 소비의 대상으로 파악하기 시작한 것은 바로 그 무렵이었다.

 

‘오늘의 가정을 이토록 색다르고 멋지게 만드는 것은 무엇인가(1956)’로 사람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심어준 리처드 해밀턴은 “20세기에 도시생활을 하는 예술가는 대중문화의 소비자이며 잠재적으로는 대중문화에 대한 기여자일 수밖에 없다”며 재빠르게 달라진 바람의 방향을 읽어냈다. 팝아트라는 이름으로 불리게 되는 대량생산과 대량소비의 유행이 마침내 예술계에도 불어닥친 것이었다. 공공연히 자신의 작업실을 아틀리에가 아닌 공장(factory)이라고 부르던 앤디 워홀은 “돈을 버는 것이 예술이며 일하는 것이 예술이다. 좋은 비즈니스는 최상의 예술이다”라며 자신의 ‘공장’에서 실크스크린으로 똑같은 작품을 찍어냈다. 세상은 바뀌어 있었고, 팝아트는 솔직한 예술이었다. 공장주 워홀은 “부르주아처럼 보이는 것을 두려워하는 것보다 더 부르주아적인 것은 없다”면서 짐짓 잰체 우아와 고상을 부리는 예술가들과 그 대척점에 있던 이들을 모두 싸잡아 비난했다. 그는 돈과 성공을 향한 욕망을 결코 숨기려 하지 않았고, 그것이 바로 팝아트의 특성이었다.

 

이런 미국발(發) 유행이 전 세계로 퍼져나가는 데는 그리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았다. 전후 미국은 유럽의 재건을 위해 마셜플랜으로 미화 120억달러를 지원했다. 유럽은 그 돈으로 파괴된 산업시설들을 재건하는 한편 엄청난 규모의 미국산 제품-자동차와 가전제품, 식품과 소비재들을 사들였다. 그렇게 대서양을 건너 유럽으로 흘러 들어간 목록 중에는 미국의 최신유행-팝아트도 있었다. 자, 미국을 떠나 유럽으로 흘러들어간 팝아트는 어떻게 달라질까, 귤이 회수를 건너 탱자가 되듯 팝아트도 신맛 대신 쓴맛을 내게 되었을까? 지금 서울 올림픽공원 소마미술관에서는 유럽 팝아트 ‘누보 팝(Les Nouveaux Pop)’ 전(展)이 열리고 있다. 누보 팝이라니, 생소한 이름이다. 주최 측에서는 흔히 미국 미술의 한 장르로 치부되는 미국 본토의 팝아트와 유럽 작가들에 의해 유럽에서 만들어지는 유럽 팝아트의 차별을 두기 위해 누보 팝이라는 새로운 캐치프레이즈를 골랐다. 동명의 기획으로 작년 봄 파리 빌라 타마리스에서 개최되어 호평을 얻었던 전시를 서울로 옮겨온 이번 전시회에는 현재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 유럽 7개국 10여명의 작가들이 참여했다.

 

사람들로 붐비는 미술관의 복잡한 전시장을 오르내리며 여러 작품들을 구경하는 것은 그 옆에서 팔짱을 끼고 키득거리는 젊은 연인들을 구경하는 것만큼이나 재미난 일이었다. 좋든, 싫든 미국이 20세기 문화계에 남긴 흔적은 강력했다. 대서양 건너 이베리아 반도의 서쪽 끝에서 북쪽의 스웨덴과 남쪽의 이탈리아까지, 사람들의 공통된 주제는 팝이었다. 그리고 그 앞에서 웃고 있는 멀리 극동의 우리들까지. 아, 전시회를 즐기기 위한 작은 팁 한가지. 스페인 작가 안토니오 펠리페가 출품한 ‘코카콜라 소녀’는 화가 디에고 베라스케스의 1656년작 ‘흰 옷의 어린 왕녀 마르가리타 테레사’를 패러디한 것이다. 그런데 공교롭게도 베라스케스의 오리지널이 현재 덕수궁미술관에서 열리고 있는 ‘비엔나 미술사박물관전’에 전시 중이다. 오리지널과 그것에 대한 오마주, 두 작품이 모두 서울에서 전시 중이다. 유럽 현대 팝아티스트들의 재치와 유머가 돋보이는 재미난 전시회다. 결코 쓰지 않다. 지하철 8호선 몽촌토성역 1번 출구 도보 5분 거리. 입장료 6000원 

[The Herald Economy] A pleasant encounter with new pop art

Shin Hyo-jin University Student

2007.08.28

어느새 귀에 익어 듣고 있노라면 고개를 끄덕이게 되는 단어, 팝아트(POP ART)! 도도하고 쉽게 다가갈 수 없을 것만 같던 미술에서 대중화를 이끌어 낸 사실은 높이 평가할 만하지만, 소비문화에 휩쓸려 예술의 진정성을 소홀하게 여기고 있지는 않은지 생각해볼 여지를 남긴다. 화려한 이미지 속에 숨겨진 팝 아트의 이면을 생각하며 ‘누보 팝(Les nouveax Pop)’ 전시회를 둘러보자. ‘누보 팝’. 낯선 이 단어는 영어로 ‘New Pop’이라고 읽을 수 있다. 미국의 팝아트와는 다른 새로운 팝이라는 의미로 쓰여진 만큼 이번 전시회는 지금까지 우리가 본 작품들과는 사뭇 비교되는 팝아트의 세계를 보여준다.

 

물론 광고, 만화, 보도사진 등 일상적이고 흔한 소재들을 이용하는 기본적인 틀은 그대로 갖고 있지만 미국 팝과는 달리 인간적인 따뜻함이 느껴지는 ‘서술적인 표현’을 읽을 수 있다. ‘팝’이라는 하나의 주제에 대해 프랑스에서 활동하는 7개국 10명의 작가의 각기 다른 해석은 회화, 조각 등 50여 점의 작품을 통해 다양하게 표현됐다. 작품들은 소재 또는 형식에 따라 크게 사물, 인물, 조형의 세 그룹으로 나누어진다. 비판적이며 한편으로는 유머러스한 작가들의 작품은 단지 시각적인 탐색에서 나아가 감성을 자극하며 생각의 다채로움을 느끼게 한다. 특히 풍자적 표현이 빠질 수 없는 팝아트의 특성을 윌리엄 스위트러브(William Sweetlove)와 안토니오 데 펠리페(Antonio de Felipe)는 명화 속 인물들을 통해 담아낸다.

 

레오나르도 다 빈치의 ‘모나리자’를 쿠션의 이미지로 사용한 스위트러브는 대량생산으로 하나같이 똑같은 모양을 한 쿠션을 통해 명작마저 복제되는 현실을 이야기한다. 플라스틱을 소재로 만든 그의 작품은 그 소재로 인해 명화의 값을 한층 더 떨어뜨리는(?) 역할을 했다. 비엔나미술사박물관 전시의 메인 역할을 톡톡히 수행하는 스페인 궁정화가 디에고 벨라스케스의 ‘흰 옷의 어린왕녀 마르가리타 테레사’라는 작품을 차용한 안토니오 데 펠리페는 자신만의 팝 아트로 원작과는 다른 의미를 끌어낸다. 본래 작품의 화려한 색을 버리고 인물을 흑백으로 칠한 반면 공주의 손에 코카콜라병을, 뒷배경으로 코카콜라 로고를 새기고 강렬한 빨강으로 칠해 인간의 존재는 희미해지고 오히려 기업과 제품을 강조해 소비문화가 득세하는 오늘날을 풍자했다.

 

우리 사회가 갖고 있는 문제점을 지적한 필립 위아르(Philippe Huart)의 작품 역시 외모지상주의 사회가 갖고 온 성형의 폐해, 대중매체에 의해 개성을 상실하고 획일적인 꿈을 키우는 아이들처럼 문제시되고 있는 일반적 소재들을 특성화시켜 표현했다. 그의 작품은 사진을 찍은 듯 사실적인 그림에 더해 원색을 사용해 시선을 끄는 것과 동시에 문제의식을 더욱 부각시켰다. 조형물을 팝아트로 표현해 시선을 끄는 작품들도 만날 수 있다. 형광빛이 도는 분홍과 노랑으로 복제된 펭귄과 곰을 플라스틱 모형으로 제작한 크랙킹 아트 그룹의 작품이 바로 그것이다. 자연으로 돌아가고 싶어 하는 동물의 모습을 담은 작품이지만, 플라스틱이라는 소재와 자연친화적이지 못한 튀는 색깔의 사용은 작품의 의도가 무엇인지 의문을 자아냈다.

 

하지만 이는 결국 자연으로 돌아가고 싶지만 이미 변화된 현실에 물들어 쉽게 자연과 융화되지 못하는 사실을 암시한다. 단순히 동물들을 통해 의미를 담아내는 것이 아니라 사람의 모습을 빗대어 이를 표현한 것이다. 이는 똑같은 모양으로 만든 슈나우저를 보여주고 있는 작품에서도 엿볼 수 있다. 슈나우저의 앞발에만 신은 장화는 사람의 두 다리를 상징적으로 나타내며 작가가 하고자 하는 이야기가 자연의 아름다움을 느끼고 싶어 하는 동물들을 표현하는 것에만 있지 않다는 사실을 말한다. 직접적이지 않은 유쾌한 풍자로 우리들에게 유지비용이 많이 드는 슈나우저 조형을 통해 소비문화를 질타하고 있기 때문이다.

 

우리가 안고 있는 소비문명사회의 문제점을 담고 있는 팝아트 작품들은 아이러니하게도 그 사실로 인해 현대 대중문화의 하나로 깊이 뿌리내릴 수 있었으며 지금의 자리에 이를 수 있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무분별한 소비태도와 자연의 아름다움을 상실하고 있는 현재를 끊임없이 작품을 통해 다루며 이를 지적하고 있기 때문에 모순적이지만 대중들의 시선을 받고 있는지 모른다.

[No Cut News] Do you know Nouveau Pop?

Han Sang-mi, CBS reporter of Culture

2007.08.27

미국 팝 아트와 비슷하면서도 다른 유럽 ''누보 팝''전, 9월30일까지 소마미술관 맥도날드 아저씨와 미키 마우스, 아이스크림 봉지, 운동화, 알약, 패션 잡지에 수갑까지….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사물들을 이용해 또 다른 의미를 만들어내는 미술 작품들이 눈길을 잡아끈다.  슈퍼마켓이나 약국에서 볼 수 있는 상품에 사회적 메시지를 첨가해 소비 문명사회의 이미지를 새롭게 보여주는가 하면, 할리우드 스타나 유명 인물들의 초상을 그리거나, 얼굴을 제거해 무개성적인 마네킹 같은 인물을 표현하기도 한다. 

 

세실리아 쿠바를레(아르헨티나), 크래킹 아트 그룹(이탈리아), 안토니오 데 펠리페(스페인), 안토니오 데 파스칼(이탈리아), 실비 파프로우스카(프랑스), 쟈오 판(중국), 필립 위아르(프랑스), 마리아 마누엘라(스웨덴), 리우 밍(중국), 윌리엄 스위트러브(벨기에) 10명의 작가들이 보여주는 이러한 표현 양식은 마릴린 먼로와 모택동의 초상, 콜라와 수프 캔을 쌓아놓은 그림으로 유명한 미국 팝 아트의 대가 앤디 워홀의 작품과 많이 닮아 있다.  미국의 팝 아트보다 새로운(new) 팝, 즉 누보 팝(Les Nouveaux Pop)으로 불리는 이들의 작품들은 일상적인 소재를 화려한 색채로 단순명료하게 표현하다 보니 상품 선전 같기도 하고, 광고 포스터처럼 보이기도 한다. 

 

하지만 그 속에는 사회 풍자적인 요소와 유머러스한 의미가 담겨 있다. 대중적인 애완동물 강아지들을 붉은색으로 복제한 윌리엄 스위트러브의 작품과 강렬한 색감으로 동양의 여성을 등장시켜 만화 캐릭터로 표현한 마리아 마누엘라의 작품이 대표적인 예다.  작가에 따라 대상이 다르게 표현되고, 아예 대상을 파괴해버리기도 하지만 인간과 자연(사물) 간의 연결고리를 놓지 않으려는 끊임없는 시도를 하고 있다는 것을 작품을 통해 알 수 있다. 

 

[BestNocut_R]전시를 기획한 박윤정 큐레이터는 ''''대량소비사회에 대한 언급이라는 점에서 60년대 미국의 팝 아트와 유사하지만, 미술평론가 피에르 레스타니의 말을 빌리면 ''''도시적 산업적 광고적 리얼리티의 시적 재활용(poetic recycling)''''이라는 점에서 미국의 단답형 팝과는 다르다''''며 ''''그러한 역사적 배경 속에 탄생한 누보 팝 전시의 참여 작가들은 다양한 문화적 배경과 각자의 독특한 조형언어를 통해 작품을 선보이지만, 컬러풀한 색채 구사와 일상성을 벗어나지 않는 소재 선택, 그리고 그 소재가 인간과 자연에 기반을 두고 있다는 점에서 공통점을 찾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누보 팝(Les Nouveaux Pop)이란? 

팝 아트가 50년대 후반 미국에서 일어난 회화의 한 양식으로, 전통적인 예술개념을 타파하고 일상생활의 오브제를 있는 그대로 제시하거나 광고, 만화, 보도사진 등의 기성 이미지를 차용하는 것이라면 누보 팝(영어로 New Pop)은 미국의 팝 아트와는 다른 유럽에서 만들어진 새로운 팝이라는 의미다. 기성의 오브제들을 구상적으로 보여준다는 점에서 미국 팝 아트와 유사하나, 작품의 소재나 재현방법에 있어서 직접적이라기보다 서술적이라는 점에서 미국 팝 아트와 차별화된다. ''''New''''가 아닌 ''''Nouveaux''''라는 불어 단어를 붙인 것도 이번 전시의 참여 작가들이 프랑스에서 활동하고 있다는 점과도 일맥상통한다. 

[Kyunghyang Shinmun] European Pop Art Soma Museum' Nouveau Pop' exhibition

Do Jae-ki report

2007.08.15

현대미술 작업 현장에 큰 영향을 끼친 미술사조 가운데의 하나가 1950년대 영국에서 태어나 60년대 미국에서 절정을 이룬 ‘팝아트’다. 팝아트 작가들은 광고나 만화, 영화 이미지는 물론 동네 슈퍼마켓에서 파는 각종 상품 등 대중문화 이미지를 미술에 끌어들여 고상하게 ‘그들만의 잔치’를 즐기던 순수 미술계를 뒤흔들었다.  팝아트로 인해 대중들은 누구나 한마디씩하며 ‘가볍게’ 작품을 즐겼다. 지금 곳곳의 전시장을 찾으면 팝아트의 영향이 느껴지는 신진 작가들의 작품을 볼 수 있다. 한국에서 팝아트하면 미국 팝아트를 떠올린다. 앤디 워홀로 대표되는 미국 팝아트는 미국의 정치·경제적 영향력과 함께 세계를 장악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올림픽공원에 자리잡은 소마미술관의 ‘누보 팝’ 전(9월30일까지)은 유럽, 특히 프랑스의 팝아트를 즐길 수 있어 눈길을 끈다.프랑스에서 활동하는 7개국 10명의 작가가 회화, 조각 등 50여점을 6개 전시실에 선보이고 있다. 미국 팝아트의 영향을 많이 받은 우리 작가들 작업과의 소소하지만 의미있는 차이, 유럽 활동 작가들의 생각과 표현 방법 등을 살펴볼 수 있다. 더욱이 팝아트라 그리 머리를 싸매지 않아도 쉽게 읽어낼 수 있고, 작품 곳곳에 녹아든 유머와 풍자도 풍성하다.

 

스페인 작가 안토니오 데파스칼은 다국적 기업들의 과자 봉지에 홍수 장면, 애완견, 폭발사고 등을 콜라주 기법으로 추가시킨다. 현대 산업사회의 산물과 그와 연관된 각종 인간사를 집어넣어 문명 비판적인 요소가 보인다. 알약, 거대한 기계장치 등을 극사실적으로 그려내는 필립 위아르의 작품에서도 그저 소비재가 돼버린 의료 문화 등 현대 소비문명을 고발·풍자하는 듯하다. 그는 기계와 아이의 순진한 얼굴, 화면 속에 문장이나 단어를 삽입시킴으로써 메시지를 더 강화시킨다. 안토니오 데 펠리페는 콜라병을 든 오스트리아 합스부르크 왕가의 마르가리타 테레사 공주를 비롯해 마릴린 먼로·오드리 헵번 등의 대중 스타를 소재로 하거나, 장식성이 강한 파랑색의 소를 표지 모델로 한 ‘보그’지 등을 통해 팝아트의 전형을 보여준다.

 

 이탈리아에서 결성된 그룹인 ‘크래킹 아트’는 플라스틱으로 만든 초록색 곰, 분홍색 펭귄 조각을 설치했다. 전시장을 찾은 어린이 관객들이 좋아하는 작품으로 산업 사회 합성물인 플라스틱과 자연을 상징하는 동물의 결합을 통해 인간과 자연 간의 관계를 모색한다. 크래킹 아트 그룹의 일원인 벨기에의 윌리엄 스윗러브는 온통 빨간색의 플라스틱 애완견, 모나리자가 부조된 쿠션 등을 설치해 대중의 사치나 허영을 조롱한다. 이밖에 꽃·식물을 인체와 교묘하게 합성해 에로틱한 면도 엿보이는 소품 100점을 내놓은 중국 작가 샤오판, 화면에 늘 지퍼를 활용하며 풍자성 짙은 작품을 보여주는 세실리아 쿠바레 등의 작품도 있다. 전시장을 둘러보고 나면 유럽의 팝아트는 직설적인 미국 것과 달리 은유적인 맛이 훨씬 강하다. 이는 과자 봉지에 콜라주 기법으로 인간사의 이야기를 담은 파스칼, 위아르 등의 작품에서 쉽게 대조된다. 또 현대문명, 소비사회에 대한 비판성도 미국에 비해 강하며 재료의 상징성을 활용하고, 인체와 함께 작품 속에 인간적인 이야기도 많이 녹아들어 있다. 박윤정 큐레이터는 “누보 팝아트는 풍자든 비판이든 그 속에 인간적인 따뜻함이 돋보인다”고 밝혔다. (02)410-1067 

[The Herald Economy] A cultural person who blooms art in the home of world famous works

President Hyewook Han report

2007.08.02

한국의 아름다운 얼굴

 

당신 손끝에서 한국경제를 이끈다. 한국경제 산업 중심축이라 할 수 있는 기업 중심부에는 CEO가 있다. CEO는 변화와 혁신, 윤리, 정도경영 등을 갖추고 있어 그들의 손끝에서 한국경제의 성장동력은 생성된다고 볼 수 있다. 그들의 기업은 성장가능성, 미래에 대한 비전제시, 사회 공익활동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선도적인 역할을 할 뿐만 아니라 CEO의 자질과 수행능력이 한국경제에 미치는 현실은 중요한 것이다. 세계를 향해 발로 뛰는 일류기업, 글로벌 기업의 CEO 발굴로 그 자리를 지키며 오직 끈기와 냉철한 판단으로 승부의 세계에서 진정 승자가 되기 위해 분철주야 노력하는 CEO를 찾아 성공사례를 제시한다.

 

또 국내 각 산업현장에서 땀 흘리며 일하는 숨은 일꾼들의 경영자질과 우수성 등을 널리 알려 경제 활성화 측면에서 산업 분야별 관심이 높아지도록 해야 할 필요성이 있다. 각 산업현장 속에서 특히 의료산업 서비스경영과 우량기업 혁신경영기업, 문화산업, 교육경영을 탁월하게 성과를 이뤄낸 한국의 아름다운 얼굴의 인물을 제시한다. 또 이들은 각 지역의 사회공헌을 통한 국민복지 향상과 경제 발전에 이바지하는 역량을 갖춘 인물들로 한국경제의 미래이기도 하다.

 

 

 

(주)헬리오아트 한혜욱 대표

 

전 세계 어디에서나 미술품의 관심과 사랑은 끊임없이 발전하고 있으며 최근 아트펀드가 인기를 끌면서 미술품이 투자상품으로 각광받는 가운데 대중과 함께하는 미술전시문화 조성에 앞장서는 (주)헬리오아트(대표이사 한혜욱ㆍwww.helioart.co.kr) 가 미술계에서 주목받고 있다. 2006년 설립되어 세계적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다양한 전시기획과 작가발굴, 작품판매, 대여 등 미술발전에 앞장서고 있다.“사회의 발전은 예술문화의 발전과 무관하지 않으며 사회의 흐름과 함께하는 예술의 이해와 어우러짐으로 무한한 발전을 기대할 수 있다”고 한 대표는 말했다. 헬리오는 그동안 일반인들이 쉽게 미술품 전시회를 접할 수 없는 안타까움에 대해 토로하면서 현대 미술을 중심으로 외국의 수준 높은 장르별 작가들의 미술품을 선정해 국내전시를 통해 수준 높은 예술작품을 쉽게 감상 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이에 헬리오는 7월 12일부터 9월 30일까지 서울 올림픽공원 소마미술관에서 ‘누보팝’전(展)을 열고 있다. 21세기에 문화는 중요한 핵심키워드 중 하나라는 한 대표는 “국내ㆍ외에서 활동하는 한국의 작가들을 선별해 해외전시를 기획하고 있다”며 “한국의 작가와 미술시장에 흐름을 해외에 알려 세계미술시장과의 발전적 교류를 통해 기업의 브랜드 이미지를 높여 예술마케팅 등을 펼치고 있다”고 밝혔다.

 

일반인들이 미술품에 대해 안목을 기르려면 전시문화가 대중화돼야 한다고 하면서 “미술품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화랑을 자주 찾다 보면 안목이 쌓이고 아울러 미술발전을 위해 미술펀드 등의 상업적인 인프라가 형성되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헬리오는 예술의 현재성을 잃지 않고 세계 속에 한국미술을 발전시키고자 작년 5월 프랑스 파리의 샤르팡티에르 재단과 한국 분교 설립 계약을 체결했다. 순수미술교육(서양화,뎃생,크로키)과 디자인 교육(디자인,시각디자인,실내건축디자인)의 병행으로 국내 미술교육의 세계화를 목표로 준비를 서두르고 있다. 한 대표는 “예술문화발전에 이바지하는 기업으로 성장하도록 온 힘을 기울일 것이며 미술의 과거와 현재 시공을 초월한 작품을 통해 우리에게 현재를 일깨워 줄 수 있도록 역량을 발휘하겠다”고 말했다.   

[Weekly Dong-A] Les Nouveaux Pop

President HYewook Han report

2007.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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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 Pop이 아니라 Nouveaux Pop이다. 서울 올림픽공원 소마미술관에서 열리는 ‘누보 팝(Nouveaux Pop)’ 전은 앤디 워홀로 대표되는 미국 팝아트와는 다른 유럽의 팝아트 작품을 만날 수 있는 전시회다. 유럽 팝아트 작품은 기성 오브제들을 구상해 보여주는 면에서 미국 팝아트와 비슷하지만, 작품 소재나 그를 통한 재현방식이 좀더 서술적이라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 프랑스를 주무대로 활동하는 7개국 출신 10명의 작가가 작업한 회화와 조각 50여 점이 전시된다. 일상적 소재와 화려한 색채로 산업사회의 일상을 유머러스하게 표현한 팝아트의 또 다른 세계를 경험할 수 있는 기회. 9월30일까지, 소마미술관. 02-425-1077 

​[Chosun Ilbo] Is it the rediscovery of pop art or the disappearance of the artistic spirit?

Review of Professor Park Young-taek, Gyeonggi University College of Art

2007.07.24

박영택 경기대 미술대학 교수, 미술평론가

 

최근 한국현대미술의 지형은 극사실주의와 팝아트의 변종들로 채워지고 있다. 고도의 소비사회와 대중문화의 번성, 영상이미지의 번창 속에서 파생된 대중들의 미적 감수성과 맞물린 부분도 있을 것이고, 보수적 미술시장의 유혹과 관련 있을 것이다. 어쨌든 요 몇 년간 팝이란 제목을 단 전시들이 줄을 이었다. 거기다 팝아트의 대부인 앤디 워홀의 전시가 얼마 전 성황리에 끝났다. 젊은 이들로 붐빈 전시장 풍경은 마치 쇼핑몰과 클럽에 모여드는 남녀들의 몸놀림과 오버랩되었다. 키치적이고 팬시한 감성, 장식적이고 관능적인 미감이 물씬거리는 통속적인 미적 감수성의 근원이 새삼 팝이었음을 깨닫는다. 이를 후기 팝 혹은 네오팝이라고 불러도 무방하다.

 

소마미술관에서 열리는 ‘누보팝’전(9월30일까지·02-425-1077)에는 이탈리아, 프랑스, 스페인, 스웨덴, 벨기에, 아르헨티나, 중국 등 7개국의 10명 작가가 참여했다. 이들은 다양한 문화적 배경에서 조금씩 다른 조형적 언어로 팝을 이야기 한다. 미국식 자본주의에 대한 풍자와 이전의 팝아트에 대한 패러디 의식을 공유한다. 워홀을 대표로 하는 미국식 팝아트와 달리 누보팝에는 이야기가 담겨있다. 즉 주제가 있고 시니컬한 정도가 심하며 콜라주 기법을 애용하고 있다.  1960년대 중엽 워홀은 대중매체적인 시각문화의 기술을 미술에 적극 접목했다. 기존 미술의 폐쇄된 서술방식을 일상생활의 흐름으로 바꾸어놓았고, 사물과 지각의 세계를 구성하는 원리가 다름아닌 시뮬라크르(복제)에 있음을 최초로 지각한 이다.

 

이번 전시에 참여한 작가들은 미국식 소비주의를 찬양하는 팝이 아닌 비판적인 팝을 모색한다. 이 새로운 팝아트는 “인간적인 내레이션이 깔려있고 각자의 경험을 때로는 예민하게, 때로는 통속적으로, 때로는 풍자적이되 인간적인 따뜻함을 잃지 않는다는 것에서 미국 팝과의 차이점을 발견할 수 있다”고 기획자는 말한다. 그런 의미에서 흥미롭지만 반면 명확히 초기 팝과 다른 점이 무엇인지 다소 의아스럽다. 워홀의 진정한 정신이 단지 감각적인 표피이미지로 차용되고, 새로운 팝 역시 지나간 팝에 기생해서 연장되고 있다는 느낌이다.  워홀의 죽음과 함께 팝의 정신과 포스트모던의 담론 역시 증발되었다. 그런데 새삼 다시 팝이 논의되고 부활한다. 디지털 기술과 컴퓨터가 만들어내는 가상의 이미지가 활개 치는 시대에 대중과 미디어와 결합되어 있는 그 이미지들의 삶도 결국 팝이라고 부를 수 있기에 그럴까? 그러나 나로서는 출구 없는 미술계가 새삼 팝에 기생하며 감각적 이미지를 소모하는 형국이 오늘의 미술은 아닌가 하는 생각이다.

[Seoul Economic Daily] Watching Europe' Nouveau Pop' in one place

Seoul Economic Daily  reporter 

2007.07.22

인간·자연 연결한 '사색'… 현대사회의 은근한 풍자…

佛서 활동 10여명 작가 작품, 소마미술관 9월말까지 전시

 

미국에 팝아트가 있다면 유럽에는 ‘누보팝(Les Nouveaux Pop)’이 있다.

1950년대 등장한 팝아트가 캠벨수프 캔이나 합성세제 브릴로 박스 등 기성품의 형태를 그대로 차용하거나 만화ㆍ광고 등 대중매체를 통해 소비사회를 직접적으로 풍자했다면, 누보팝은 인간과 자연을 연결한 사색적인 주제와 은근한 풍자로 현대사회를 바라본다는 것이 가장 차이점이다. 프랑스 미술평론가 피에르 레스타니는 팝아트와 누보팝을 비교하며 “무작정 자신의 근본과 체험을 상업적으로 포장하기 보다 각자의 경험을 풍자적이고 통속적으로 표현하지만 인간적인 따뜻함, 즉 휴머니즘을 잃지 않는다는 것이 미국 팝아트와의 구별되는 점이라고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누보팝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전시가 올림픽 공원 내 소마미술관에서 열리고 있다. 슈퍼마켓이나 약국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상품에 사회적 메시지를 담아 소비문명 사회를 꼬집는 필립 후아트(스페인), 마네킹 같은 인물을 그려 현대인의 몰개성을 풍자한 실비 파주프로우스카(프랑스), 인간의 욕망을 상징하는 콘돔이나 풍선ㆍ사탕을 소재로 달콤한 그림을 그리는 샤오판(중국) 등 출신국가는 다르지만 현재 프랑스에서 활동하는 작가 10여명의 작품 50여점을 선보인다.

[Multure Ilbo] Evolution of “pop art” permeating Europe

Shin Semi report

2007.07.21

1950년대 후반 미국 영국에서 일어난 팝아트는 국내에선 올해 앤디 워홀의 20주기 기념전 등을 통해 일반에게까지 널리 알려졌다. 팝아트는 산업사회 대중소비시대의 일상과 접목한 현대미술. 콜라병이나 수프깡통 같은 일상생활용품이나, 사진이나 만화 같은 기성의 이미지를 활용하는 한편, 반복적으로 찍어내는 등 친근하고 익숙한 소재와 기법으로도 대중적인 호응을 얻어왔다. 이미 50년 전 시작된 팝아트는 지금도 후대 미술인에게 강력한 영향력을 발휘, 당대의 사회와 문화를 담아내는 팝아트의 시각과 정신은 국내에서도 젊은 작가들을 통해 계승 및 재생산돼왔다.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내 소마미술관에서 전시하고 있는 ‘누보 팝’전은 현재 유럽의 팝아트를 주목한 기획전. 파리를 중심으로 작업 중인 프랑스, 스페인, 이탈리아, 아르헨티나, 벨기에, 스웨덴, 중국 등 7개국 작가 10명의 작품을 통해 미국 이외 지역의 팝아트를 체험해볼 수 있다. 익숙한 앤디 워홀의 작품 등 미국의 팝아트와는 다르다는 점에서 새로운 팝아트, 즉 ‘누보 팝’이란 제목을 붙였다.

 

필립 후아트는 고운 얼굴과 가위, 알약과 불면증환자의 일그러진 얼굴을 접목시키는 등 소비사회의 일그러진 허상을 은유했다. 친근한 애완동물인 강아지를 다양한 크기의 붉은색 모형으로 복제한 윌리엄 스위트러브를 비롯, 크래킹아트그룹은 화려한 원색의 펭귄이나 곰 모형을 복제해 줄 세운 작품을 선보였다.

 

한편 마리아 마누엘라는 동양 여성을 만화캐릭터처럼 묘사하면서 ‘하풍(夏風)’등 한자를 더했고, 안토니오 데 펠리페는 청색 소머리가 표지모델인 패션잡지 이미지를 비롯해 오드리 헵번 등 할리우드스타를 소재로 그렸다. 이 밖에 스키장, 아파트단지 앞 해변풍경을 펼친 리우밍의 작품은 19세기 후반 후기인상파화가 쇠라의 점묘화법 그림을 연상케한다. 9월 말까지. 02-425-1077 

[The Hankyoreh] Art? Enjoy it as easy as eating and drinking

Senior Reporter Lim Jong-up

2007.07.21

소마미술관 ‘누보팝’전

워홀 넘어선 ‘프랑스산 팝아트’

대중문화·순수예술 따뜻한 융합

대표작가 10명 50여점 선보여

 

 

“덕수궁에서 열리는 빈미술사박물관전에 걸린 그 그림이네.” “17세기 스페인 왕녀가 탄산음료를 마시다니….” “콜라 회사 광고 같아.” “벨라스케스가 살아오면 얼굴이 벌개지겠는 걸.” ‘코카콜라 소녀’ 앞에서 관객들은 유독 말이 많았다.

소마미술관(02-425-1077)에서 열리는 ‘누보팝’ 전시회. 공원에 놀러온 행인에서 관람객으로 바뀐 아줌마들이 수다를 떨고 교사와 함께 온 유치원 아이들이 재잘거렸다. 여느 미술관과 달리 시끄럽다. ‘오르세미술관전’이나 ‘빈미술사박물관전’처럼 사람들이 많이 몰려서가 아니다. 전시된 그림들이 소재가 낯익은 데다 메시지가 비교적 쉬운 탓에 그림읽기가 무척 편하기 때문. 그러니 너도나도 한마디씩 거들고, 기죽기 마련인 그림 앞에서 한마디 할 수 있다는 사실을 즐길 수 있지 않겠는가.

 

커다란 코카콜라 로고를 뒤로 하고 오른손에 코카콜라 병, 왼손에 병따개를 든 마르가리타 테레사(‘코카콜라 소녀’). 이렇게 무엄한 그림을 그린 자는 1959년생 스페인 작가 안토니오 드 펠리페. 섹시걸 대신 땡땡이 스카프를 두른 암소를 모델로 내세운 <보그> 표지(‘보그 암소’), 워홀의 ‘마릴린 몬로’와 리히텐슈타인의 ‘M-Maybe’를 합성한 ‘마릴린 리히텐슈타인’, 역시 워홀의 작품을 연상하게 하는 ‘파이프를 입에 문 오드리’ 등이 함께 전시돼 있다. 그는 소위 누보팝 아티스트.파스칼레의 ’리얼타임’.소마미술관 ‘누보팝’전

 

‘새로운 팝아트’라는 뜻의 누보팝은 ‘프랑스의 팝아트’. 수프 캔이나 마릴린 몬로 그림을 덜렁 복제해 전시하는 워홀의 미국식 팝아트와 달리 누보팝에는 이야기가 담겨있고 시니컬한 정도가 심하며 콜라주 기법을 애용한다는 게 평론가들의 설명이다.

 

팝아트는 ‘예술을 위한 예술의 세계’로 자폐한 순수예술에 대항해 들고일어난 미술사조. 유럽에서 태동했으나 미국에서 꽃을 피웠다. 앤디 워홀, 로이 리히텐슈타인, 짐 다인, 아르망, 크리스토, 장 팅걸리 등이 대표적. 이들은 광고, 텔레비전, 만화, 영화잡지 등에서 소재를 빌려와 자신들의 작품에 넣음으로써 고상한 순수회화의 이미지를 깨뜨리거나 대중예술이 순수예술과 결코 다르지 않음을 보여주었다. 때로는 순수영역의 명화를 끌어내려 시정의 눈높이에 맞추는 일도 서슴지 않았다. 이들은 “예술? 별거 아니야, 햄버거, 새우깡, 콜라처럼 먹고 마시는 거야”라고 말하는 듯하다. 슈퍼에서 파는 수프 캔을 미술전시장에 끌어들임으로써 순수예술과 대중예술의 경계를 허물어뜨린 워홀이 팝의 대명사. 그렇다고 예술가적 밸도 없느냐 하면 그것은 아니다. 그들은 대중문화의 이미지들을 활용해 그것을 순수예술의 맥락에 집어넣음으로써 발생하는 효과를 노리는 것이다.

 

소마미술관의 누보팝전은 안토니오 드 펠리페 외에 유럽에서 활동하는 작가 10명의 작품 50여점을 전시한다. ‘모나리자’로 만든 벌건 플라스틱 방석과 이를 지키는 플라스틱 푸들(‘복제된 모나리자 수호견’, 윌리엄 스위트러브), 개사료 페디그리, 인간사료 켈로그, 감자칩 프링글스 등의 껍질에 현대의 이야기를 담은 ‘리얼타임’ 연작(안토니오 드 파스칼), 꽃 또는 새싹을 콘돔, 아이스크림 등에 대비하여 그린 ‘100송이 꽃’, 꽁초 장난감 링거줄 등이 그득한 ‘쓰레기통’ 연작(샤오 판), 약국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알약으로 소비적인 의료문화를 비판한 그림들(필리페 위아르) 등. 이밖에 크래킹아트 그룹이 만든 곰과 펭귄 등도 볼거리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누보팝 아티스트들이 인간과 자연 사이의 조화를 추구하면서 인간적인 따뜻함을 보여준다는 사실. 어느 작품을 보아도 슬그머니 웃음을 머금게 한다. (누보)팝의 가장 큰 미덕은 일반인들을 예술 가까이 끌어들인 것. 투자자와 미술학도 외에는 파리를 날리는 화랑가의 난해한 그림들과 비교해 보면 단박에 알 수 있다.

[Hankook Ilbo]'Soma Museum of Art Nouveau Pop Exhibition' What will European pop art look like?

Hankook Ilbo reporter 

2007.07.19

흔히 미국 미술로 알려진 팝아트가 유럽에서 어떤 모습으로 펼쳐지고 있는지 보여주는 전시가 서울 올림픽공원 내 소마미술관에서 열리고 있다. 프랑스를 중심으로 유럽에서 활동하는 7개국 작가 10명의 팝아트 작품을 모은 <누보 팝> 전이다. 중국 작가 샤오판, 리우밍, 아르헨티나 작가 세실리아 쿠바를레 외엔 다 유럽인이다. 팝아트는 일상생활의 오브제를 그대로 제시하거나 만화ㆍ광고ㆍ보도사진 등의 기성 이미지를 차용하는 것이 특징. 대량생산 대량소비의 대중문화 시대가 낳은 양식이다. 앤디 워홀로 대표되는 미국 팝아트가 기성 이미지를 날 것 그대로 내미는 것과 달리, 유럽 팝아트는 소재나 표현방법에서 직접적이기보다는 서술적이다. 

[Financial News] Soma Museum of Art “Come to see French Nouveau Pop

Park Hyun Joo report

2007.07.17

서울 방이동 올림픽공원에 위치한 소마미술관이 여름 기획전으로 프랑스의 팝아트 ‘누보 팝(Les Nouveaux Pop)’을 선보인다. 이탈리아, 프랑스, 스웨덴, 스페인, 중국 등 총 10명의 작품 50여점을 소개한다.

욕망을 상징하는 콘돔이나 풍선, 사탕들을 소재로 에로틱한 그림을 그리는 중국 작가 샤오판, 다국적 제과업체가 생산한 과자의 구겨진 봉지를 그리는 안토니오 데 파스칼레, 캔버스 위에 비닐로 옷을 만들어 붙이는 실비 파주프로우스카, 할리우드 스타 이미지를 그리는 안토니오 데 펠리페, 크래킹 아트그룹이 원색으로 만든 펭귄과 곰, 벨기에 작가 윌리엄 스위트 러브가 만든 크고 작은 애완견 등 조각 작품도 재미있는 볼거리를 제공한다. 

[The Herald Economy] Quietly and humorously, the satire of French pop art

Lee Young-ran report

2007.07.10

누보 팝展 12일부터 소마미술관

 

‘팝 아트’ 하면 무조건 미국의 현대미술이 떠오르게 마련이다. 물론 팝 아트는 미국이 강세다. 앤디 워홀로 대표되는 미국 팝 아트가 대중에게 워낙 강력하게 각인돼 있는 것도 한 요인이다. 하지만 팝 아트를 미국 미술로만 이해하면 곤란하다. 미국 외에도 팝 아트를 구현한 나라가 부지기수니 말이다. 그중 프랑스의 팝 아트는 ‘누보 팝(Les Nouveaux Pop)’으로 불린다.

 

미국의 팝 아트가 캠벨수프 캔이며 합성세제 브릴로 박스 등 일상에서 흔히 보는 기성품의 이미지를 그대로 차용해 대중 소비사회를 직접적으로 풍자했다면, 프랑스의 누보 팝은 좀더 은근하다. 직설적으로 대중 이미지를 늘어놓기보다는 살짝 비틀거나 은유적으로 현 세태를 꼬집는 편이다. 또 보고 있노라면 입가에 미소가 스르르 감돌 정도로 유머러스한 것도 특징. 올림픽공원 내 소마미술관(옛 올림픽미술관)이 여름 기획전으로 오는 12일부터 선보이는 ‘누보 팝’전에는 국적은 다르지만 프랑스를 주 무대로 활동하는 작가들의 다양한 팝 아트가 나온다. 이탈리아의 크래킹 아트그룹을 포함해 프랑스 스웨덴 스페인 중국 아르헨티나 등 다양한 국가의 팝 아티스트 10명이 참여했다.

 

글로벌 제과업체가 생산한 과자의 구겨진 봉지를 그리는 이탈리아 작가 안토니오 데 파스칼레, 캔버스 위에 비닐로 옷을 만들어 붙이는 실비 파주프로우스카(프랑스), 할리우드 스타 이미지를 사실적으로 그리는 안토니오 데 펠리페(스페인)의 작품이 내걸린다. 인간의 욕망을 상징하는 콘돔이나 풍선, 사탕을 소재로 달콤한 그림을 그리는 샤오판(중국), 약국에서 볼 수 있는 캡슐과 광고 이미지로 소비문명을 고발하는 필립 위아르(스페인) 등의 작품도 공개된다. 크래킹 아트그룹이 제작한 펭귄과 곰, 벨기에 작가 윌리엄 스위트 러브가 만든 크고 작은 애완견 등 조각 작품은 또 다른 시각적 즐거움을 선사한다. 출품작은 회화 및 조각 등 총 50점.

[Herald Economy] Enjoy French Pop Art-Soma Museum of Art'Nouveau Pop'

Lee Young-ran report

2007.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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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팝 아트’ 하면 무조건 미국의 현대미술이 떠오르게 마련이다. 물론 팝 아트는 미국이 강세다. 앤디 워홀로 대표되는 미국 팝아트가 워낙 강력하게 각인돼 있는 것도 한 요인이다. 하지만 팝 아트를 미국 미술로만 이해하면 곤란하다. 미국 외에도 팝 아트를 구현한 나라가 부지기수니 말이다. 그중 프랑스의 팝아트는 ‘누보 팝(Les Nouveaux Pop)’으로 불린다. 미국의 팝 아트가 캠벨수프 캔이며 합성세제 브릴로 박스 등 일상에서 흔히 보는 기성품의 이미지를 그대로 차용해 대중소비사회를 풍자했다면 프랑스의 누보 팝은 좀 더 은근하다. 직설적으로 대중 이미지를 늘어놓기 보다는 은유적으로, 또 유머러스하게 현 세태를 재치있게 꼬집는 편이다.

올림픽공원 내 소마미술관(구 올림픽미술관)이 여름 기획전으로 오는 12일부터 선보이는 ‘누보 팝’전에는 국적은 다르지만 프랑스를 주무대로 활동하는 작가들의 팝 아트가 다양하게 나온다. 이탈리아의 크래킹 아트그룹을 포함해 프랑스, 스웨덴, 스페인, 중국, 아르헨티나 등 다양한 국가의 작가 10명이 참여했다. 글로벌 제과업체가 생산한 과자의 구겨진 봉지를 그리는 안토니오 데 파스칼레, 캔버스 위에 비닐로 옷을 만들어 붙이는 실비 파주프로우스카, 할리우드 스타 이미지를 사실적으로 그리는 안토니오 데 펠리페의 작품이 내걸린다. 또 인간 욕망을 상징하는 콘돔이나 풍선, 사탕을 소재로 에로틱한 그림을 그리는 중국작가 샤오판, 약국에서 볼 수 있는 캡슐과 광고이미지로 소비문명을 고발하는 필립 위아르 등의 작품도 공개된다. 크래킹 아트그룹이 제작한 펭귄과 곰, 벨기에 작가 윌리엄 스위트 러브가 만든 크고 작은 애완견 등 조각작품도 또다른 시각적 즐거움을 선사한다. 회화및 조각 등 총 50점이 전시된다.

[YNA News] Pop art in France is'Nouveau Pop

Cho Chae-hee report

2007.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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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마미술관, 12일부터 '누보 팝' 전시

 

미국 미술로 알려진 팝아트와는 구별되는 프랑스의 팝아트를 '누보 팝(Les Nouveaux Pop)'으로 부른다. 앤디 워홀로 대표되는 미국 팝아트가 기성품의 이미지를 그대로 빌려왔다면 누보 팝은 좀 더 은유적으로 세태를 꼬집는다.올림픽공원 내 소마미술관이 여름 기획전으로 마련한 누보팝 전에는 이탈리아의 크래킹 아트그룹을 포함해 총 10명의 작가가 누보팝 작품을 소개한다. 이탈리아, 프랑스, 스웨덴, 스페인, 중국 등 다양한 국적이지만 프랑스를 주무대로 활동하는 공통점이 있다.

 

욕망을 상징하는 콘돔이나 풍선, 사탕들을 소재로 에로틱한 그림을 그리는 중국 작가 샤오판, 다국적 제과업체가 생산한 과자의 구겨진 봉지를 그리는 안토니오 데 파스칼레, 캔버스 위에 비닐로 옷을 만들어 붙이는 실비 파주프로우스카, 할리우드 스타 이미지를 그리는 안토니오 데 펠리페, 약국에서 볼 수 있는 캡슐과 광고이미지로 소비문명을 고발하는 필립 위아르 등이 소개된다.

크래킹 아트그룹이 원색으로 만든 펭귄과 곰, 벨기에 작가 윌리엄 스위트 러브가 만든 크고 작은 애완견 등 조각 작품도 재미있는 볼거리를 제공한다.

[Women Join] Han Hye-wook's ART & MONEY 4_ How do I choose a drawing that makes money?

President Hyewook Han report

2007년 7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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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omen Join] Han Hye-wook's ART & MONEY 3_ First picture investment, how much should I start with?

President Hyewook Han report

2007년 6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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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omen Join] Han Hye-wook's ART & MONEY 2_ May, save a picture for your child

President Hyewook Han report

2007년 5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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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 Economy] To lead the'Art Hallyu' on the world stage

Choi Gyu-sul report

2007.04.24

"미술품은 감상의 대상에서 투자수익을 올리는 상품으로 진화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최근 아트펀드가 인기를 끌면서 미술품이 훌륭한 투자상품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미술펀드 및 전시기획 전문업체인 ㈜헬리오아트 한혜욱 대표는 요즘 미술계에서 주목받는 인물 중 한 사람이다. 저평가 돼 있는 한국 미술품의 가치를 높이는 데 일조하고 있기 때문이다.

 

"국내 유명작가의 작품은 우리나라에서만 가치가 높게 형성돼 있을뿐,외국에서는 인정해 주지 않는 게 현실이지요. 외국 유명작가의 그림이 세계 각국에서 인정받 듯이 우리 작품도 그렇게 될 수 있도록 미술품 '한류'에 기여하고 싶습니다."

'문화알림이'로서의 역할을 키워가고 있는 한 대표는 "소수 미술 애호가들만의 전유물처럼 여겨졌던 미술품 컬렉션이 최근 들어 일반인들로 확산되고 있다"며 "적극적으로 문화를 향유하려는 계층이 형성되고 있다는 건 반가운 소식"이라고 말했다.

 

파리 국립미술대학교를 졸업한 후 파리 1대학에서 미술사학 박사학위를 취득한 그는 "미술도 세계화를 겨냥한 글로벌마케팅이 중요하다"며 "파리와 런던,독일,뉴욕,일본 등 국제시장에서 낯선 미지의 토종 작가들을 진출시키는데 ㈜헬리오아트가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헬리오아트는 최근 국내에서 처음으로 프랑스 아카데미 '그랑쇼미에르' '샤르팡티에르'와 협약을 맺고 아카데미 '그랑쇼미에르 서울'을 설립하기도 했다. 이 곳에 입학하는 학생들은 2년은 국내에서,2년은 프랑스 현지에서 배우고 학위를 받는 시스템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보유 작품의 폭이 다양하고 넓은 ㈜헬리오아트는 현재 '달리전' 전시를 기획하고 있다.

 

오는 7월12일부터 9월30일까지 '누보팝'이란 타이틀로 서울 올림픽공원 소마미술관에서 전시회를 열 계획이다.

[Woman Join] Han Hye-wook's ART & MONEY 1_Art works, from finding my own paintings

President Hyewook Han

2007년 4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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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앞의 수익만 좇기보다는 먼저 그림을 즐길 줄 알아야 한다”

 

 작고한 박수근 화가의 작품이 25억원에 팔리면서 다시 한 번 미술 경매 시장이 관심을 받고 있다. 하지만 25억이라는 숫자도 낯설거니와 미술 경매라는 분야 자체가 아직 대중적으로 친숙하진 않다. 과연 미술품을 사서 돈을 벌 수 있을까? 많은 사람들은 그림에 관심을 가지고 좋은 작품을 즐기고 돈도 벌고 싶다. 실제로 런던과 뉴욕을 중심으로 한 미술 경매 시장과 미술 펀드는 지난 20~30년간 꾸준히 진행되며 안정적인 수익을 내고 있다. 주식, 채권, 부동산과 같은 투자 상품은 많은 투자자의 포트폴리오에 의해 형성된다. 하지만 아트 펀드는 아트 펀드사의 다양화된 포트폴리오가 성공의 열쇠가 될 것이다. 시대별, 작가별로 다양한 작품의 포트폴리오가 열쇠가 된다.

 

투자 상품으로서의 미술품의 매력은 역사적으로 입증된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할 수 있다는 점이다. 수준 높은 미술품은 놀랄 만한 가치를 입증하고 있다. 가치가 높은 미술품은 미술관에서만 소장될 것 같지만, 빨리 팔리기를 원하는 개인 소장가에 의해서 좋은 가격에 나오고 있다. 이러한 기회는 개인 소장가의 컬렉션을 풍성하게 해준다. 80년대 말, 급격한 미술 작품 가격의 상승은 투기의 결과지만, 현재 미술품은 다각적 경험을 거쳐 작품의 질을 중요시하고 안정적 투자 수익을 지향하는 중이다. 전문가들은 작품이 일반인에게 알려지기 전에 구입과 검증을 통해 투자의 가치를 철저하게 검증한다. 이러한 흐름은 개인의 투자 참여를 넓히는 효과를 낳고 있다.

 

그렇다면 어떻게 미술품 투자로 경제를 풍족하게 하고, 문화를 즐기는 대열로 들어설 수 있을까? 지금 많은 사람들의 발길이 화랑과 미술관으로 향하고 있다. 박수근의 소식은 우리 미술 시장에서 갑자기 이루어진 이야기가 아니다. 낯선 숫자이기는 하지만, 박수근의 그림 값이 경매라는 시장에서 하루 아침에 정해진 가격이 아니다. 이미 2005년에도 22억원을 호가했고 그 이전인 2002년에도 16억원을 호가했다. 달라진 게 있다면 소수의 관심 안에 있었던 미술 시장이 많은 사람에게 관심을 받고 있다는 점과 문화에 대한 관심과 경제의 개념이 다양해졌다는 점이다. 주식 시장이 우리의 일상과 긴밀해지면서 우리들에게 경제의 희로애락을 경험하게 하는 한편, 그 관심의 폭은 미술 시장으로 더 확대되고 있다. 좋아하는 미술품 하나 고르는 것도 어려운 일인데 미술품을 사서 돈을 번다는 것이 쉬운 일일까? 단순히 전문가에게 의존해야 할까? 운이 좋기만 하면 될까? 해답은 쉽게 가는 것이다. 누구나 하고 싶은 일을 찾아 하게 되면 즐겁고 새로운 기운을 더해준다. 내가 좋아하는 ‘그림 찾기’를 시작하는 것이다.

 

 

 

포스트 바스키아, 미모의 그림이 눈길 끄는 이유

 

 지금 어떤 작가가 뜨고 있는지 전문가를 통해서 알려고 하기 전에 나의 눈을 이끌고 나의 마음을 움직여주는 미술품을 찾아보는 것도 재미있다. 일주일에 하루를 미술관과 화랑 나들이의 날로 정한다든가, 문화센터나 미술관 등지의 아카데미 프로그램을 들어보는 것도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본 그림을 또 보는 것을 자연스럽게 여기고 미술관 나들이를 일상적으로 즐긴다면 나의 취향을 찾아내기가 좀 더 쉬워지지 않을까! 내가 좋아하는 취향을 따라 전문가의 조언을 귀 기울이며, 적당한 가격부터 투자를 시작해본다면, 심리적인 만족감도 얻고 돈도 버는 일석이조의 즐거움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유명세를 타는 미술품만이 투자의 성공을 보장하는 것은 아니다. 때로는 설익은 안목이 새로운 수익을 창출할 수도 있다. 큰돈으로만 주식을 시작할 수 있는 것이 아니듯 작은 펀드의 개념으로 시작할 수 있다. 잘 고른 미술품 하나가 쏠쏠한 수익을 부르는 통장이 되는 건 시간 문제다.

 

지금 삼성미술관 리움에서는 앤디 워홀의 팝아트 전시가 열리고 있다. 세상을 떠난 후 팝아트의 대표적인 작가로 추앙받는 앤디 워홀. 그와 동시대를 살았던 현존 작가들에 비하면 그의 가치는 절대적이다. 비슷한 예는 또 있다. 죽어서 더 많은 이야기를 남기고 소장가들에게 기쁨을 주는 바스키아(Basquia)의 작품이 10억대를 호가하고 있는 반면 왕성하게 활동 중인 그의 이탈리아 친구 미모(Mimmo)는 2억~3억원대 정도이다. 미술품 투자자들은 이 점에 주목해 미모를 유심히 살피고 있다. 먼 훗날 바스키아에 버금가는 작품적 가치를 인정받을 것이라는 기대감에서다장 미셸 바스키아와 미모 팔라디노는 동시대를 살았던 예술적 동반자였다. 바스키아가 10년 어렸지만 그의 천재성은 1978년 뉴욕을 방문한 미모의 마음을 단번에 사로잡기에 충분했다. 바스키아는 살면서 겨우 9년 동안 작품 활동을 했지만 반복적인 주제, 이미지, 테마를 신중하게 선택함으로써 자신만의 미술 언어를 명확하고도 일관되게 표현했다. 한편 미모는 비극에 바탕한 그의 현실 투시를 낙서처럼 벽화처럼 흑과 백, 붉은빛과 녹색이라는 색과 기호로 형상화시킨다.

 

바스키아가 자신의 삶을 비극화하면서 생을 마감했다면 미모는 자신의 비극적 사고의 정신적 세계를 침묵하며 작품으로 담고 있다. 80년대 초 이후 두 사람은 친분을 유지하면서 서로의 작품 세계에 영향을 미쳤다. 28살의 젊은 나이에 요절한 바스키아와는 달리 60세를 바라보는 미모는 여전히 왕성한 작품 활동을 하고 있다. 작가는 사라지지만 영혼으로 남은 미술품은 많은 이야기를 들려준다.

세상은 넓고, 작가도 많고, 미술품도 많다. 세계 금융 시장이 극적으로 요동칠 때에도 미술품 투자는 안정적이고 장기적인 수익을 보장해주었다. 우리에게도 가능한 이야기이다. 성공적 투자 창출을 위해 개인 투자자가 투자를 즐기고 직접 참여해 관리할 수 있다면 미술 시장에 대한 수익 전망은 더욱 밝아질 것이다. 마음의 즐거움과 수익의 기쁨을 위해 작가와 미술품에 한 발 더 다가가보자. 

[Korea Economy] Helio Art Leads the creation of art exhibition culture with the public

Choi Gyu-sul report

2007.04.24

(주)헬리오아트‥대중과 함께하는 미술전시문화 조성 앞장

 

지난해 박수근 화백(1914~1965)의 작품 <노상>이 근현대 미술품 경매 역사상 최고가인 10억4000만원에 낙찰됐다. 박 화백 생전에는 그의 작품값이 요즘 시세로 100만원 안팎이었다. <노상>은 산술적으로 계산할 때 50년 만에 1000배가량 오른 것이다. 세계 금융시장이 미술작품 재테크에 주목하는 것도 이런 높은 수익률 때문이다. 그러나 미술품 재테크는 쉽지 않다. 당시 명성이 낮았던 박수근 화백의 미래 투자가치를 예상할 수 있는 사람이 과연 몇이나 됐을까.

 

한혜욱 (주)헬리오아트 대표는 "미술품 재테크의 시작은 "내가 좋아하는 그림찾기"라고 조언한다. 미술품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화랑거리를 자주 찾다보면 안목이 쌓이고 언젠가는 제2의 박수근 작품 같은 명화를 구입할 수 있다는 의미다. 한 대표는 "일반인들이 미술품에 대한 안목을 기르기 위해서는 먼저 전시문화가 대중화돼야 한다"고 말한다. 아울러 미술발전을 위해서는 미술펀드 등의 상업적인 인프라가 형성되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파리 국립미술대학교를 졸업한 후 파리 1대학에서 미술사학 박사학위를 취득한 그가 (주)헬리오아트를를 설립한 것도 이런 생각에서다. (주)헬리오아트는 세계적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다양한 전시기획과 작가 발굴, 작품 판매, 대여사업 등을 펼치고 있다. 해외의 수준 높은 미술품을 국내에 유치, 일반인들도 수준높은 예술작품을 감상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한국 미술을 해외에 알리는 활동도 전개한다. 국내 미술가를 발굴, 세계 시장에 소개하거나 기업의 브랜드 이미지를 높이기 위한 예술마케팅 등을 펼치고 있다. (주)헬리오아트는 프랑스 파리의 아카데미 그랑쇼미에르와 샤르팡티에르대학의 서울 분교이기도 하다.회화, 시각디자인, 실내건축디자인 등 순수미술교육과 실용미술교육을 병행하며 국내 미술교육의 세계화에 앞장서고 있다. 한 대표는 "궁극적인 목표는 예술문화발전에 기여하는 기업으로 성장하는 것" 이라며 "이를 위해 친근한 전시문화, 누구나 투자할 수 있는 미술품 재테크 시장을 일구는 것에 역량을 집중 하겠다"고 밝혔다.

[Lemon Tree] View my favorite pictures (Column)

President Hyewook Han report

2006년 7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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