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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 Art TV] 다양한 국회 문화 행사, 관람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다.

Korea Art TV = 이성령

Nov 1, 2012

- 국회문화공간조성 기획전, 수요런치타임콘서트, 문화극장 -

 

예산결산특별위원회가 본격적으로 예산심사에 착수한 국회에 소관예산안의 문제점을 찾고 대안과 질의자료를 만드느라 밤을 새는 의원보좌직원들, 밤새 질의자료를 입수하고, 낮에는 답변을 준비하는 행정부 공무원들로 의원회관은 북새통이다. 국회가 아무리 바빠도 잠시 틈을 내서 미술작품을 즐길 수 있다. 「국회문화공간기획전 ; 현실과 마주보는 공간」이 의원회관 신관 로비에서 11월 1일부터 두 달간 개최된다. 백남준의 비디오아트와 신기혁(회화), 신호윤(종이예술) 젊은 두 작가의 참신한 시각과 예술적 감각을 즐길 수 있는 문화공간이 조성된다.

 

지난 9월부터 열린 「1차 기획전; I am telling you... Thank you」는 약 6천명이상이 찾은 것으로 추산되어 국회안의 훌륭한 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했다는 평가다. 이번 전시는 국회문화공간 조성을 위한 시범사업의 일환이다. 「수요런치타임콘서트」도 매주 수요일 12시 30분 의원회관 3층 중앙홀에서 열리면서 매니아층이 형성되고 있다. 7월부터 실시한 수요콘서트는 클래식, 영화음악, 가곡 등 다양한 장르를 금관악기, 목관악기, 현악기, 중창 등의 독특한 음색으로 감상할 수 있어, 수요일 점심 구내식당에서 동료와 함께 식사한 후 커피 한잔을 들고 오는 국회직원매이나층이 형성되고 있을 정도다.

 

특히 국회의원들이 추천하는 뮤지션들로 프로그램을 구성하고 있어, 다양한 형태의 연주가 국회에서 공연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지고 있다. 문화행사중 백미인 「국회문화극장」은 매월 셋째 목요일 저녁, 영화상영 또는 음악회를 개최하고 있다. 11월 문화극장은 15일(목) 오후 7시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개최예정. 우리 영화 최고의 흥행기록을 세운 ‘도둑들’이 상영된다. 이 밖에 국회는 사진전과 음악회 등을 종종 개최하고 있어 국회홈페이지를 통해 문화행사일정을 참고하는 것도 ‘국회에서 망중한 즐기기’의 방법이다. 윤원중 국회사무총장은 11월 1일 문화공간조성 기획전 개막식에서 “(문화행사가) 예산심사로 바쁜 국회가족과 방문객들에게 여유와 쉼터를 제공하고, 차가워지는 바깥 날씨와는 달리 마음의 따뜻함을 전하는 곳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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