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raw, draw... drawing
September 11 - October 12, 2012
HelioArt Space
After opening HelioArt Space, HelioArt firstly exhibit 'draw, draw...drawing' exhibition.
Work is not only made by combination of brushes and canvas, but the artist has to think and worry about techniques and works. This exhibition is showing three artists' consideration for painting.
Toh Yunhee has tried to paint the beauty hidden behind the scene, getting close to the essence of the nature. She finishes works with a great depth, while building up images she would like to express on the canvas filled with pencil and then vanish. The work with a gold plate, a delicate material, is lied one upon another light gold plate, adding nobility and exclusivity. The nobility is a kind of the language, so we can feel it draw near our mind like shattered light.
Jang Seungtaik is an artist and also artisan. He makes works, passing his own limit. He has made natural shadow in the works, which are piled with a hundreds of plaxiglas, thoughtfully drawn and cut. This means artist’s constant self- discipline. His works that is finished by Jang Seungtaik, himself with aluminum- frame will be with his contemplation, philosophy.
Gary Hume is well-known as one of the greatest British artists. His drawing shows his excellent drawing technique. Even a simple line includes the woman’s image, feeling.
These three artists make and express on their works in their own ways. Everything including: overlaps with graphite and brush painted works, painted on the glass shiny transparent savory line and circular ensemble and simple lines of master drawing are all 'draw, draw, drawing.'
헬리오컴퍼니는 헬리오아트스페이스 개관 후 첫 번째 전시로 'draw, draw… drawing' 전시를 개최하였습니다.
작품은 단순히 붓과 캔버스의 조합으로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라, 작가가 기법과 작품에 대해 고민하고 탐구함으로써 완성됩니다. 이번 전시에서는 세 작가의 작품에 대한 고민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도윤희 작가는 자연의 본질에 가까이 다가가 그 이면에 숨겨진 아름다움을 그리려고 노력해왔습니다. 연필로 캔버스에 표현하고 싶은 이미지를 차곡차곡 쌓아 올렸다가 사라지는 과정을 반복하며 깊이 있는 작품을 완성합니다. 옅은 금박을 겹겹이 쌓아 올려 고귀함과 특별함을 더했습니다. 그 고귀함은 일종의 언어와도 같아서 산산이 부서지는 빛처럼 우리 마음 가까이 다가오는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장승택은 예술가이자 장인입니다. 그는 자신의 한계를 뛰어넘어 작품을 만듭니다. 그는 수백 장의 플랙시글라스를 정성스럽게 그리고 오려서 작품에 쌓아올리고 자연스러운 그림자를 만들어 냈습니다. 이는 작가의 끊임없는 자기 수련을 의미합니다. 장승택 작가가 직접 알루미늄 프레임으로 완성한 작품에는 그만의 독특한 사색과 철학이 담겨 있습니다.
게리 흄은 영국의 가장 위대한 예술가 중 한 명으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그의 그림은 뛰어난 드로잉 기법을 보여줍니다. 단순한 선 하나에도 여인의 이미지와 느낌이 담겨 있습니다.
이 세 명의 작가는 각자의 방식으로 작품을 만들고 표현합니다. 흑연과 붓으로 그린 작품의 중첩, 유리 위에 그려진 반짝이는 투명한 세이버 선과 원형 앙상블, 마스터 드로잉의 단순한 선 등 모든 것이 'draw, draw... drawing'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