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yejin Chung
Hyejin Chung's work does not have a limit to drawing, collage, painting and photography. She mostly showed works that revealed the nature of Abstract Expressionism in 1990's, and later on, she used Obang colors (5 Korean traditional colors) in 2002 and her colors became very intense and strong. Hyejin Chung studied photo media in France in 2003, and she expands the range of work across the boundaries of the genre.
Like how Matisse used intense juxtaposition of primary colors, Hyejin Chung uses red, yellow, green and blue colors in her works. Utilizing the complementary slightly on the canvas, she draws a variety of patterns which loses traditional three-dimensional, but shows the incidence of colorful colors.
정혜진의 작품범위는 드로잉, 꼴라쥬, 회화, 사진에 이르기까지 한계가 없다. 90년대 추상표현주의의 성격이 드러나는 작품을 주로 선보였던 그녀는 2002년 한국 고유의 오방색을 사용하기 시작한 이래로 강렬한 색감을 작품에 펼쳐놓기 시작했고. 2003년 프랑스에서 사진매체를 공부하면서 예술장르의 경계를 넘나들며 작품의 폭을 확장하고 있다.
정혜진의 작품은 원색의 강렬한 병치를 보여준 마티스처럼 빨강•노랑•초록•파랑이 과감하게 펼쳐진다. 보색관계를 미묘하게 살린 캔버스에 다양한 문양을 그려 넣은 작품은 전통적인 입체감을 잃고 화려한 ‘색’만이 앞을 다투어 부각된다. 신체의 일부분, 야채와 다른 재료의 결합 등 익숙한 소재를 다른 방식으로 생각하고 생산하면서 그녀의 작품에는 부조화와 조화, 익숙한 소재와 낯선 분위기가 모두 공존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