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클 크레이그 마틴은 아일랜드의 수도 더블린에서 1941년에 태어나 미국 예일대에서 수학하였다.  그는 1966년 영국으로 다시 돌아가 배스예술아카데미에서 재직하며 영국 개념미술의 첫 세대에 중요 역할을 하였다. 1980년대 런던의 골드스미스 대학에서 교수로 재직하며 데미안 허스트와 같은 YBA에 속하는 젊은 영국 작가를 길러내는 데 큰 공헌을 하였다. 이력 동안 그는 회화, 조각, 프린트 그리고 최근 컴퓨터 애니메이션 등을 포함한 다양한 매체를 통해 일상, 디자이너, 그리고 아이콘으로 대두되는 미술사의 오브제를 미적이고 언어적인 특성으로 탐구해 왔다. 2001년에 영국 왕실로부터 대영제국 훈작사 훈장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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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9년 런던의 Rowan 갤러리에서 첫번째 개인전을 열며 크레이그 마틴은 제1세대 영국 개념미술가들 사이에서 영향력 있는 인물 중 하나가 되었다. 특히 런던의 '프리즈 학생미술전(1988)’에서 중요한 역할을 했다. 초기 작품들은 종종 재스퍼 존스나 도널드 저드 같은 미국 미술가들의 작품과 연관성을 보이다 후기 작품들에서는 미술에서의 재현과 리얼리티의 문제를 탐구하는 데 주력했다. 일상적인 오브제들을 확대해 다룸으로써 이미지와 선, 단어, 색채 사이의 밀접한 관계를 만들어냈다. 가장 유명한 작품은 <참나무>(1973)로, 그는 높은 선반 위에 놓인 평범한 물컵이 어째서 참나무인지를 기호학적으로 보여주었다. 이 작품은 대상 그 자체보다 미술가의 의도가 중요함을 선언한 것으로 크레이그 마틴의 작품세계와 개념미술 운동에서 중요한 전환점이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