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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lian Opie

우리는 매일 도시의 일상 속에서 바쁘게 스쳐 지나가는 사람들을 보게 된다. 머리카락, 피부색, 눈빛, 표정, 안경, 수염, 머플러, 자켓, 바지, 신발, 가방, 걸음거리 등 각자 개성이 돋보인다. 의식적이든 의식적이지 않든 수 많은 모습들이 습관화 된 우리의 기억법에 맞게 패턴화 되어 머릿 속 어디엔가 각인되고 저장된다.  우리는 그것들을 어떻게 기억하는 것일까? 여기 줄리안 오피의 기억법이 있다.  런던 태생 줄리안 오피(Julian Opie 1958~)는 앤디워홀 이후의 최고의 팝 아티스트로 불린다.

모던한 색채와 컴퓨터 기술을 바탕으로 작업하는 줄리안 오피는 점과 선으로 미니멀한 표현만 남기고 나머지는 색채로 채움으로써 멤버 각각의 개성들을 극단적으로 강조하였다. 배경을 채운 옐로우, 블루, 그린, 핑크 네가지 색채는 멤버 각각이 다루는 악기를 통해 표출되는 유니크한 표현의 세계와 대비가 된다.  줄리안 오피의 작품을 보며 한병철 교수의 철학적 담론들이 떠올랐다. 우리는 너무 바쁘고 사회는 너무 빠르다.

Julian Opie 줄리안 오피

splitdress,2018, 220 x 130.5, in laid and ovelaid acrylic

(로고) 헬리오아트 한글 복사.p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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