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엘 메슬러
조엘 메슬러는 풍부하고 대담한 색채와 키치한 패턴, 명랑한 모티브 그리고 독특한 캘리그라피 글귀들을 초현실적인 구성과 팝적인 감성으로 담아낸다.
메슬러는 ‘이중성’이라는 주제에 관심을 가지고 작업을 이어나가고 있다. 특히 녹음이 우거진 정글과 물웅덩이를 배경으로 갑작스럽게 튀어나오는 글귀들은 시각적 아이러니를 발생시키며 언어와 이미지 간의 관계를 재고하게 한다.
파티용 풍선을 떠올리게 하는 키치한 패턴, 데이빗 호크니 스타일의 첨벙이는 물방울 그리고 바나나잎 등은 조엘 메슬러의 작품에 반복적으로 등장하는데 이들은 작가의 어린시절 트라우마와 가족에 대한 개인적인 기억에서 비롯한다. 상상력을 북돋우는 메슬러의 작품은 인간 경험 내의 보편적인 주제를 효과적으로 전달하며 세계를 선도하는 갤러리스트와 컬렉터들에게 주목받고 있다.
조엘 메슬러(b.1974, 미국)는 풍부하고 대담한 색채와 패턴, 독특한 캘리그라피를 초현실적이면서도 팝적인 감성으로 캔버스에 담아낸다.
작가의 작품에 반복적으로 등장하는 장난스러운 패턴, 예컨대 데이비드 호크니 스타일의 첨벙이는 물방울, 녹음이 우거진 정글 그리고 베벌리힐즈 호텔의 명물인 바나나잎 벽지 등은 갑작스럽게 튀어나오는 글귀들과 만나 시각적 아이러니를 발생시키며 상상력을 북돋는다.
미술을 전공한 작가는 유능한 아트 딜러로 약 20년 간 활동해오다가 다시 작가로 혜성처럼 등장한지 얼마 되지 않아 초대형 갤러리에서 다수의 개인전을 통해 이름을 알렸다. 이후 프리즈, 아트바젤 등 국제 아트페어에서 전세계 컬렉터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작품이 완판되는 등 가파른 미술시장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2024년 7월에는 뉴욕 록펠러 센터(Rockefeller Center)에서 공공미술 프로젝트 “Pool Party”가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