윌리엄 스윗러브
윌리엄 스윗러브(William Sweetlove)는 벨기에의 오스탕드(Oostende)에서 1949년에 태어나 겐트에서 대학을 졸업하고, 이탈리아에서 결성된 세계적인 미술그룹 크래킹 아트 그룹(Cracking Art Group)의 일원으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크래킹 아트 그룹은 동물들을 소재로 플라스틱 조각상을 만들어 전시함으로써, 일상에서 동물에 대한 관심과 환경문제(지구온난화)로 사라지는 동물들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불러일으키며 소통하는 커뮤니케이션 예술이다.
스윗러브는 그림, 조각, 아상블라주에 표현된 그 자신을 다양한 재료를 통해 보여주기 때문에 작품에는 풍자와 유머, 아이러니가 담겨있으다. 색상이 들어간 플라스틱을 이용해 만들어진 개, 양, 사자와 같은 동물 형상의 재생과 복제는 화석화와 더불어 그의 연구의 한 부분을 이룬다. 인간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동물”에 초점을 맞추어 스윗러브는 동물은 인간의 무책임한 행동의 결과로 인한 자연 상태의 심각성을 조명한다.
윌리엄 스윗러브(b.1945, 벨기에)는 친환경 소재의 플라스틱을 사용하여 원색의 조각 작품을 제작한다. ‘재생’과 ‘지속가능성'을 중심으로 자연과 도시 사이의 연결을 지향한다.
특히 1993년 윌리엄 스윗러브가 주도한 미술가 그룹 크래킹아트그룹(Cracking Art Group)은 제49회 베니스 비엔날레(Venice Biennale)에 “S.O.S World”라는 설치미술 작품으로 참여하여 500 마리의 황금 거북이가 해안에서 육지로 올라서는듯한 장관을 연출해 세계적으로 큰 화제가 되었다.
이후 크래킹아트그룹은 뉴욕의 UN 본부와 센트럴 파크, 이탈리아 두오모 성당, 스칼라 광장, 나빌리오 운하, 홍콩의 하버시티 등 전세계 5대륙의 500곳 이상의 역사적 명소에서 전시를 진행하며 대중과 호흡하는 공공미술로 이름을 널리 떨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