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을 대표하고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현대작가 중 한명인 앤디워홀은 1928년 펜실베니아 주 피츠버그에서 태어다. 그는 1929년 뉴욕에서 광고제작자로 일하기 시작하였고, 이때의 경험은 그의 작품에 큰 영향을 미치게 된다. 초기 그의 작품은 광고와 만화에서 출발했으나 1963년 실크스크린 판화작품을 제작하게 된다. 그는 유명한 ‘캠벨 수프 캔’이나 ‘브릴로 박스’처럼 다양한 주제를 넘나들었으며, 마치 전통적인 정물화와 같은 단순하고 강조된 색상을 사용하면서 사람들의 주목을 받게 된다. 많은 조수들과 함께 일하는 그의 작업실은 ‘공장’이라고 불리며 예술이 창조되는 과정 역시도 대중문화와 자본주의의 일부로 만들었다.